‘희망 2005 이웃 사랑 운동’ 발진

입력 2004.12.01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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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해가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바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입니다.
12월을 맞아 이웃돕기성금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이춘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쪽방촌.
뇌졸중으로 거동을 잘 못하는 칠순 노인은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
⊙인영철(73세/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정부에서 주는 게 (한 달에) 30만원인데 20만원은 방세로 내고, 나머지 갖고 생활해야 하니까 어렵죠.
⊙기자: 일자리를 찾지 못한 주민도 도움을 호소합니다.
⊙이장규(54세/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일주일에 해봐야 3일, 2일 정도 일하고 없어서 지금들 부지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같이 혼자 사는 노인을 비롯해 실직노숙자,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서 성금모금에 섰습니다.
목표액은 981억원.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사랑의 체감온도탑을 설치했습니다.
⊙채시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오늘 0도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내년 1월 말이 되면 100도로 올라서 많은 사랑이 모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지하철역과 은행 등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는 벌써부터 모금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000억원이 넘는 은행의 휴면계좌와 항공사 마일리지 나눔운동도 펼쳐집니다.
구세군은 내일부터 전국 76개 지역에서 211개의 자선냄비모금활동에 들어갑니다.
KBS는 4일 낮 1시 10분부터 전국 네트워크를 연결해 이웃사랑운동 출범식을 1TV로 중계하고 자동전화 모금 등을 통해서 이웃사랑을 한군데로 모읍니다.
KBS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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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2005 이웃 사랑 운동’ 발진
    • 입력 2004-12-01 21:31:2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 해가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바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입니다. 12월을 맞아 이웃돕기성금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이춘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쪽방촌. 뇌졸중으로 거동을 잘 못하는 칠순 노인은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 ⊙인영철(73세/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정부에서 주는 게 (한 달에) 30만원인데 20만원은 방세로 내고, 나머지 갖고 생활해야 하니까 어렵죠. ⊙기자: 일자리를 찾지 못한 주민도 도움을 호소합니다. ⊙이장규(54세/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일주일에 해봐야 3일, 2일 정도 일하고 없어서 지금들 부지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같이 혼자 사는 노인을 비롯해 실직노숙자,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서 성금모금에 섰습니다. 목표액은 981억원.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사랑의 체감온도탑을 설치했습니다. ⊙채시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오늘 0도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내년 1월 말이 되면 100도로 올라서 많은 사랑이 모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지하철역과 은행 등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는 벌써부터 모금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000억원이 넘는 은행의 휴면계좌와 항공사 마일리지 나눔운동도 펼쳐집니다. 구세군은 내일부터 전국 76개 지역에서 211개의 자선냄비모금활동에 들어갑니다. KBS는 4일 낮 1시 10분부터 전국 네트워크를 연결해 이웃사랑운동 출범식을 1TV로 중계하고 자동전화 모금 등을 통해서 이웃사랑을 한군데로 모읍니다. KBS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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