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美 영사관 무장 괴한 침입…총격전

입력 2004.12.06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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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미 영사관에 무장괴한이 침입해서 경비원 4명을 살해했습니다.
총격전으로 무장 괴한도 3명이 숨지고 2명은 체포됐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항구도시 제다의 미국 영사관에 무장괴한이 침입했습니다.
무장괴한들은 현지 시각으로 11시 영사관에 침입해 4시간 반 동안 경비병력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김원근(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교민회장): 도로가 다 통제됐고 교통이 마비됐으며 상공에는 군 헬기 두 대가 있습니다.
⊙기자: 현지 보안관리들은 무장괴한 5명이 침입했으며 가운데 3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2명은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사관 주변은 현재 사우디 군경이 통제하고 있으며 더 이상 충돌은 없다고 알 아라비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한때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던 영사관 직원 18명은 다른 곳에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들은 영사관 건물 앞에서 차량이 폭발했으며 곧이어 무장괴한들이 영사관에 침입해 격렬한 총격전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경비병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알 아라비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5월 외국인 시설물과 치안당국 건물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잇따라 발생한 경우 알 카에다 등 테러조직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여왔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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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美 영사관 무장 괴한 침입…총격전
    • 입력 2004-12-06 21:02:1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미 영사관에 무장괴한이 침입해서 경비원 4명을 살해했습니다. 총격전으로 무장 괴한도 3명이 숨지고 2명은 체포됐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항구도시 제다의 미국 영사관에 무장괴한이 침입했습니다. 무장괴한들은 현지 시각으로 11시 영사관에 침입해 4시간 반 동안 경비병력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김원근(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교민회장): 도로가 다 통제됐고 교통이 마비됐으며 상공에는 군 헬기 두 대가 있습니다. ⊙기자: 현지 보안관리들은 무장괴한 5명이 침입했으며 가운데 3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2명은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사관 주변은 현재 사우디 군경이 통제하고 있으며 더 이상 충돌은 없다고 알 아라비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한때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던 영사관 직원 18명은 다른 곳에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들은 영사관 건물 앞에서 차량이 폭발했으며 곧이어 무장괴한들이 영사관에 침입해 격렬한 총격전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경비병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알 아라비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5월 외국인 시설물과 치안당국 건물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잇따라 발생한 경우 알 카에다 등 테러조직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여왔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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