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반입 ‘암살용 장총’으로 밀렵

입력 2004.12.06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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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상용으로 악용될 수 있는 강력한 외국산 총기류들이 국내 밀렵현장에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냥을 더 잘 하기 위해 사냥꾼들은 성능이 더 좋은 총을 찾습니다.
이러다 보니 불법총기들이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조 모씨(22구경 총기 불법 소지자): 호기심에 더 잘 맞고 좋다고 해서 사게 된 거죠.
⊙총포사 관계자: 정식으로 거래되는 것은 없고요, 러시아 선박 등을 통해서 들어오는 총이 있어요.
밀렵자들이 상당히 선호하죠.
⊙기자: 밀렵을 하다 적발된 조 모씨가 사용한 22구경 장총입니다.
유리병이 산산조각나고 1200페이지가 넘는 전화번호부가 손쉽게 관통됩니다.
유효사거리가 300m에 달하는 이 미국산 22구경 장총은 국내 반입과 소지 자체가 불법입니다.
실탄을 사용하는 데다 파괴력이 강하기 때문에 살상용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지호(총기 전문가): 150m, 200m, 250m 그 정도까지도 충분히 인마살상이 가능한 그런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한 총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하지만 이들 총기를 소지하더라도 처벌은 벌금형에 불과합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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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반입 ‘암살용 장총’으로 밀렵
    • 입력 2004-12-06 21:26: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살상용으로 악용될 수 있는 강력한 외국산 총기류들이 국내 밀렵현장에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냥을 더 잘 하기 위해 사냥꾼들은 성능이 더 좋은 총을 찾습니다. 이러다 보니 불법총기들이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조 모씨(22구경 총기 불법 소지자): 호기심에 더 잘 맞고 좋다고 해서 사게 된 거죠. ⊙총포사 관계자: 정식으로 거래되는 것은 없고요, 러시아 선박 등을 통해서 들어오는 총이 있어요. 밀렵자들이 상당히 선호하죠. ⊙기자: 밀렵을 하다 적발된 조 모씨가 사용한 22구경 장총입니다. 유리병이 산산조각나고 1200페이지가 넘는 전화번호부가 손쉽게 관통됩니다. 유효사거리가 300m에 달하는 이 미국산 22구경 장총은 국내 반입과 소지 자체가 불법입니다. 실탄을 사용하는 데다 파괴력이 강하기 때문에 살상용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지호(총기 전문가): 150m, 200m, 250m 그 정도까지도 충분히 인마살상이 가능한 그런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한 총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하지만 이들 총기를 소지하더라도 처벌은 벌금형에 불과합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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