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탄트리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부소식이 요즘 줄을 잇고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또 연인들끼리 기부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춘구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40대의 한 공무원은 많지 않은 월급에서 쪼개모은 돈 1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부했습니다.
이 공무원으로부터 좋은 일에 함께 하자는 말을 들은 중소기업 사장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들과 친구사이인 자영업자도 뜻을 같이 하고 2900만원을 역시 익명으로 기부했습니다.
친구 3명이 이처럼 모두 익명으로 함께 기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들을 행복지킴이로 선정했습니다.
⊙박희선(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단은 너무 놀랍고 존경스러웠고요.
이렇게 저희쪽에 어렵게 주신 돈인 만큼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적절한 곳에 잘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회사원 김준호 씨는 사내 연인인 이선주 씨 이름으로 정성을 기부하고 이 씨에게 기부영수증을 선물 대신 전달했습니다.
서울지하철 설비담당 이승일 씨는 공중전화기 옆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모은 20여 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승일(서울지하철공사): 가까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해 주고 낙전들을 1년 동안 이 금고 속에 모았습니다.
⊙기자: 이웃돕기 성금의 모금 정도를 나타내는 사랑의 체감온도는 100도인 981억원 목표에 5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왼손도 모르게 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이 사랑의 온도를 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춘구입니다.
친구들끼리, 또 연인들끼리 기부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춘구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40대의 한 공무원은 많지 않은 월급에서 쪼개모은 돈 1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부했습니다.
이 공무원으로부터 좋은 일에 함께 하자는 말을 들은 중소기업 사장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들과 친구사이인 자영업자도 뜻을 같이 하고 2900만원을 역시 익명으로 기부했습니다.
친구 3명이 이처럼 모두 익명으로 함께 기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들을 행복지킴이로 선정했습니다.
⊙박희선(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단은 너무 놀랍고 존경스러웠고요.
이렇게 저희쪽에 어렵게 주신 돈인 만큼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적절한 곳에 잘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회사원 김준호 씨는 사내 연인인 이선주 씨 이름으로 정성을 기부하고 이 씨에게 기부영수증을 선물 대신 전달했습니다.
서울지하철 설비담당 이승일 씨는 공중전화기 옆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모은 20여 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승일(서울지하철공사): 가까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해 주고 낙전들을 1년 동안 이 금고 속에 모았습니다.
⊙기자: 이웃돕기 성금의 모금 정도를 나타내는 사랑의 체감온도는 100도인 981억원 목표에 5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왼손도 모르게 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이 사랑의 온도를 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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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기부 릴레이
-
- 입력 2004-12-13 21:23:03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412/20041213/669608.jpg)
⊙앵커: 성탄트리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부소식이 요즘 줄을 잇고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또 연인들끼리 기부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춘구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40대의 한 공무원은 많지 않은 월급에서 쪼개모은 돈 1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부했습니다.
이 공무원으로부터 좋은 일에 함께 하자는 말을 들은 중소기업 사장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들과 친구사이인 자영업자도 뜻을 같이 하고 2900만원을 역시 익명으로 기부했습니다.
친구 3명이 이처럼 모두 익명으로 함께 기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들을 행복지킴이로 선정했습니다.
⊙박희선(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단은 너무 놀랍고 존경스러웠고요.
이렇게 저희쪽에 어렵게 주신 돈인 만큼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적절한 곳에 잘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회사원 김준호 씨는 사내 연인인 이선주 씨 이름으로 정성을 기부하고 이 씨에게 기부영수증을 선물 대신 전달했습니다.
서울지하철 설비담당 이승일 씨는 공중전화기 옆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모은 20여 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승일(서울지하철공사): 가까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해 주고 낙전들을 1년 동안 이 금고 속에 모았습니다.
⊙기자: 이웃돕기 성금의 모금 정도를 나타내는 사랑의 체감온도는 100도인 981억원 목표에 5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왼손도 모르게 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이 사랑의 온도를 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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