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색깔공방으로 끝없이 대치할 것만 같던 여야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내부자성론과 국회 정상화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이철우 의원 공세수위가 낮춰지고 있습니다.
이철우 의원이 어제 한 한때 편향되고 잘못된 길을 가기도 했다는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사무총장): 이 정도라면 우리 당이 요구한 의혹규명에 대해서 일정 부분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써 국민적 의혹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여당이 단독국회로 의정질서를 파괴한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색깔공방과 국회 파행에 대해 악화되고 있는 여론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내 소장파들의 비판도 부담입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과거 행적에 대한 서로 공세의 확산 이것은 중단하고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머리맞대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같은 야당의 기류변화에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분명한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사과가 있기 전에는 정치적 해결은 있을 수 없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기자: 역시 한나라당의 색깔론이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 배어 있습니다.
국회운영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이 불참하더라도 새해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등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틀째 비교섭단체와 함께 일부 상임위를 강행한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타협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국가보안법 폐지안과 형법보안완 등을 상정해서 토론을 하자는 겁니다.
⊙기자: 여야 의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초선연대도 국회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파행정국 속에 변화의 모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내부자성론과 국회 정상화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이철우 의원 공세수위가 낮춰지고 있습니다.
이철우 의원이 어제 한 한때 편향되고 잘못된 길을 가기도 했다는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사무총장): 이 정도라면 우리 당이 요구한 의혹규명에 대해서 일정 부분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써 국민적 의혹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여당이 단독국회로 의정질서를 파괴한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색깔공방과 국회 파행에 대해 악화되고 있는 여론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내 소장파들의 비판도 부담입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과거 행적에 대한 서로 공세의 확산 이것은 중단하고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머리맞대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같은 야당의 기류변화에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분명한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사과가 있기 전에는 정치적 해결은 있을 수 없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기자: 역시 한나라당의 색깔론이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 배어 있습니다.
국회운영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이 불참하더라도 새해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등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틀째 비교섭단체와 함께 일부 상임위를 강행한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타협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국가보안법 폐지안과 형법보안완 등을 상정해서 토론을 하자는 겁니다.
⊙기자: 여야 의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초선연대도 국회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파행정국 속에 변화의 모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색깔 공방 속 자성론 고개
-
- 입력 2004-12-14 20:25:34
- 수정2004-12-14 20:53:33
⊙앵커: 색깔공방으로 끝없이 대치할 것만 같던 여야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내부자성론과 국회 정상화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이철우 의원 공세수위가 낮춰지고 있습니다.
이철우 의원이 어제 한 한때 편향되고 잘못된 길을 가기도 했다는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사무총장): 이 정도라면 우리 당이 요구한 의혹규명에 대해서 일정 부분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써 국민적 의혹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여당이 단독국회로 의정질서를 파괴한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색깔공방과 국회 파행에 대해 악화되고 있는 여론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내 소장파들의 비판도 부담입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과거 행적에 대한 서로 공세의 확산 이것은 중단하고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머리맞대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같은 야당의 기류변화에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분명한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사과가 있기 전에는 정치적 해결은 있을 수 없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기자: 역시 한나라당의 색깔론이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 배어 있습니다.
국회운영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이 불참하더라도 새해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등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틀째 비교섭단체와 함께 일부 상임위를 강행한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타협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국가보안법 폐지안과 형법보안완 등을 상정해서 토론을 하자는 겁니다.
⊙기자: 여야 의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초선연대도 국회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파행정국 속에 변화의 모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