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前 멤버 김상욱 씨 살인혐의 수배

입력 2004.12.15 (07:43) 수정 2004.12.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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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서 힙합그룹 업타운의 멤버로 인기를 얻다가 지난 2000년에 추방된 김상욱 씨가 미국에서 살인 혐의로 미경찰에 공개수배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켈리포니아 버뱅크 경찰은 어제 한때 한국에서 인기정상을 누렸던 힙합그룹 멤버 25살 김상욱 씨를 살인혐의로 언론에 공개수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반쯤 로스앤젤레스 인근 버뱅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베트남계 남성과 말다툼을 하다 권총으로 이 남성을 쏘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의 부모에 대해서도 범인 은닉혐의를 적용해 체포했으며 현재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이 마약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김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김 씨는 1997년 한국에서 4인조 힙합그룹 업타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었습니다.
미국 이민2세 등으로 구성된 업타운은 다시 만나줘 등 미 본토색체 짙은 흑인음악을 구사하면서 한때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김 씨는 그룹 인기가 내리막길로 들어서던 지난 2000년 환각제와 필로폰을 복용한 혐의로 구속된 뒤 미국으로 추방됐었습니다.
김 씨는 최근 LA에서 업타운 3000을 조직해 한인타운 카페에서 공연을 하는 등 재기를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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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타운’ 前 멤버 김상욱 씨 살인혐의 수배
    • 입력 2004-12-15 07:10:58
    • 수정2004-12-15 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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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서 힙합그룹 업타운의 멤버로 인기를 얻다가 지난 2000년에 추방된 김상욱 씨가 미국에서 살인 혐의로 미경찰에 공개수배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켈리포니아 버뱅크 경찰은 어제 한때 한국에서 인기정상을 누렸던 힙합그룹 멤버 25살 김상욱 씨를 살인혐의로 언론에 공개수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반쯤 로스앤젤레스 인근 버뱅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베트남계 남성과 말다툼을 하다 권총으로 이 남성을 쏘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의 부모에 대해서도 범인 은닉혐의를 적용해 체포했으며 현재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이 마약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김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김 씨는 1997년 한국에서 4인조 힙합그룹 업타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었습니다. 미국 이민2세 등으로 구성된 업타운은 다시 만나줘 등 미 본토색체 짙은 흑인음악을 구사하면서 한때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김 씨는 그룹 인기가 내리막길로 들어서던 지난 2000년 환각제와 필로폰을 복용한 혐의로 구속된 뒤 미국으로 추방됐었습니다. 김 씨는 최근 LA에서 업타운 3000을 조직해 한인타운 카페에서 공연을 하는 등 재기를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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