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 7℃…목요일까지 춥다

입력 2004.12.2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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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동지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고 목요일쯤에야 누그러진다는 예보입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기자: 뒤늦게 찾아온 매서운 추위에 시민들이 옷깃을 여밉니다.
내복까지 챙겨입고 목도리로 꽁꽁 감싸도 몸 속을 파고드는 한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시장과 백화점에는 미뤄두었던 겨울채비로 바쁜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김수자(서울시 명륜동):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남편 따뜻하게 하려고요.
⊙기자: 은빛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어들은 겨울 정취에 푹 빠졌습니다.
포근한 날씨로 제구실을 하지 못했던 제설기도 모처럼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김혜진(서울시 상계동): 2주 전에 왔을 때는 눈이 많이 얼어 있고 질퍽질퍽해서 별로 안 좋았는데 오늘은 눈도 뽀송뽀송하고요, 타기 너무 좋네요.
⊙기자: 매운 바람에 코까지 빨개졌지만 눈썰매를 타는 어린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송경은(서울시 둔촌동): 자꾸 눈썰매 타니까 발 얼은 것도 다 풀리고 시원하고 좋아요.
⊙기자: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예년과 비슷한 영하 5.5도.
하지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훨씬 낮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 강원도 철원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영하 7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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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서울 영하 7℃…목요일까지 춥다
    • 입력 2004-12-20 21:23:2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동지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고 목요일쯤에야 누그러진다는 예보입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기자: 뒤늦게 찾아온 매서운 추위에 시민들이 옷깃을 여밉니다. 내복까지 챙겨입고 목도리로 꽁꽁 감싸도 몸 속을 파고드는 한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시장과 백화점에는 미뤄두었던 겨울채비로 바쁜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김수자(서울시 명륜동):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남편 따뜻하게 하려고요. ⊙기자: 은빛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어들은 겨울 정취에 푹 빠졌습니다. 포근한 날씨로 제구실을 하지 못했던 제설기도 모처럼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김혜진(서울시 상계동): 2주 전에 왔을 때는 눈이 많이 얼어 있고 질퍽질퍽해서 별로 안 좋았는데 오늘은 눈도 뽀송뽀송하고요, 타기 너무 좋네요. ⊙기자: 매운 바람에 코까지 빨개졌지만 눈썰매를 타는 어린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송경은(서울시 둔촌동): 자꾸 눈썰매 타니까 발 얼은 것도 다 풀리고 시원하고 좋아요. ⊙기자: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예년과 비슷한 영하 5.5도. 하지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훨씬 낮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 강원도 철원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영하 7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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