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 비리 수사진 전면 교체

입력 2004.12.21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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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검찰의 장성진급비리의혹 수사팀이 새로 구성됐습니다.
철저한 수사를 다짐하고 있지만 수사 마무리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진급비리를 수사하는 군검찰 수사팀이 전면 교체됐습니다.
어제 보직해임된 군검찰관 3명 대신 검찰관 4명과 수사관 2명이 새로 보강됐습니다.
국방부는 유능한 수사팀을 통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현돈(국방부 공보관): 법과 절차에 따라 한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기자: 그러나 새로운 수사팀의 항로가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비리의혹은 이미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에까지 뻗쳐 있습니다.
당연히 남 총장의 연루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과제이지만 새로운 수사팀이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입니다.
그 동안의 수사에서 뚜렷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수사팀이 장성구속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펼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군검찰이 지금까지의 수사내용을 정리하며 마무리 수순을 밟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어제 이해찬 총리에 이어 오늘 윤광웅 국방장관이 이번 수사를 가급적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보직해임된 군검찰관들이 징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그 동안의 수사상황을 폭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사태전개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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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급 비리 수사진 전면 교체
    • 입력 2004-12-21 21:10: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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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검찰의 장성진급비리의혹 수사팀이 새로 구성됐습니다. 철저한 수사를 다짐하고 있지만 수사 마무리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진급비리를 수사하는 군검찰 수사팀이 전면 교체됐습니다. 어제 보직해임된 군검찰관 3명 대신 검찰관 4명과 수사관 2명이 새로 보강됐습니다. 국방부는 유능한 수사팀을 통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현돈(국방부 공보관): 법과 절차에 따라 한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기자: 그러나 새로운 수사팀의 항로가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비리의혹은 이미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에까지 뻗쳐 있습니다. 당연히 남 총장의 연루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과제이지만 새로운 수사팀이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입니다. 그 동안의 수사에서 뚜렷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수사팀이 장성구속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펼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군검찰이 지금까지의 수사내용을 정리하며 마무리 수순을 밟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어제 이해찬 총리에 이어 오늘 윤광웅 국방장관이 이번 수사를 가급적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보직해임된 군검찰관들이 징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그 동안의 수사상황을 폭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사태전개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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