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 적발

입력 2012.09.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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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백억 원대의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불법으로 운영하며
40 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벌인 도박판에
돈을 날린 사람만 5천 명이
넘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남성이
무려 8 장의 카드로
4 천만원이 넘는 돈을
인출하고 있습니다.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을
챙기고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의
승패와 스코어에 돈을 거는
정식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모방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녹취>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공식 사이트에서 많이 배팅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수익이
날 거라고 생각해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0년 5월부터 거래된
판돈은 확인된 것만 300 억원.

회원 5천5백여 명으로부터
경기당 최대 300 만원까지
배팅을 받았습니다.

적발된 25개 사이트와 별도로
중국과 일본에 서버를 두고
100 개가 넘는 여분의 사이트를
만들어 단속에 대비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얻은 부당이득금
40억 원으로 이런 고급 외제차와
대형 아파트를 구입하고
수시로 해외여행을 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43 살 문 모씨 등 2 명을 구속하고,
모집책 등 5 명을 입건했습니다.


<인터뷰>박종삼/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
"6억5천만 원을 도박에 탕진했는데,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도 당연히 처벌을 받습니다."

경찰은 국내에서 운영되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가
500 개가 넘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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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 적발
    • 입력 2023-01-05 16:12:43
    뉴스9(전주)
<앵커멘트> 수백억 원대의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불법으로 운영하며 40 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벌인 도박판에 돈을 날린 사람만 5천 명이 넘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남성이 무려 8 장의 카드로 4 천만원이 넘는 돈을 인출하고 있습니다.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을 챙기고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의 승패와 스코어에 돈을 거는 정식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모방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녹취>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공식 사이트에서 많이 배팅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수익이 날 거라고 생각해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0년 5월부터 거래된 판돈은 확인된 것만 300 억원. 회원 5천5백여 명으로부터 경기당 최대 300 만원까지 배팅을 받았습니다. 적발된 25개 사이트와 별도로 중국과 일본에 서버를 두고 100 개가 넘는 여분의 사이트를 만들어 단속에 대비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얻은 부당이득금 40억 원으로 이런 고급 외제차와 대형 아파트를 구입하고 수시로 해외여행을 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43 살 문 모씨 등 2 명을 구속하고, 모집책 등 5 명을 입건했습니다. <인터뷰>박종삼/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 "6억5천만 원을 도박에 탕진했는데,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도 당연히 처벌을 받습니다." 경찰은 국내에서 운영되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가 500 개가 넘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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