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에 테러 첩보 비상

입력 2004.12.2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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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에 테러비상이 걸렸습니다.
합참은 한 무장단체의 차량폭탄테러 첩보를 입수하고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이라크의 한 무장단체가 자이툰부대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테러위협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사르 알 순나라는 무장단체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자이툰부대와 쿠르드 부대에 대해 차량폭탄공격을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단체는 어제 쿠르드 정부에 이 같은 테러위협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사르 알 순나는 아르빌에서 쿠르드 정당 당사 2곳에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한 이라크 수니파의 무장단체입니다.
합참은 또 이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이란을 통해 이미 아르빌까지 침투했다는 미확인 첩보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에 따라 자이툰부대의 모든 영외 활동을 즉시 중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합참은 또 이틀 전 모술에서의 폭탄테러가 이라크 민방위군 복장을 한 민간인의 자살폭탄공격으로 추정된다며 외부인들의 주둔지 출입 통제를 한층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일까지 테러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라크 현지 대사관에 대해서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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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툰 부대에 테러 첩보 비상
    • 입력 2004-12-23 21:02: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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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에 테러비상이 걸렸습니다. 합참은 한 무장단체의 차량폭탄테러 첩보를 입수하고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이라크의 한 무장단체가 자이툰부대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테러위협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사르 알 순나라는 무장단체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자이툰부대와 쿠르드 부대에 대해 차량폭탄공격을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단체는 어제 쿠르드 정부에 이 같은 테러위협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사르 알 순나는 아르빌에서 쿠르드 정당 당사 2곳에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한 이라크 수니파의 무장단체입니다. 합참은 또 이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이란을 통해 이미 아르빌까지 침투했다는 미확인 첩보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에 따라 자이툰부대의 모든 영외 활동을 즉시 중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합참은 또 이틀 전 모술에서의 폭탄테러가 이라크 민방위군 복장을 한 민간인의 자살폭탄공격으로 추정된다며 외부인들의 주둔지 출입 통제를 한층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일까지 테러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라크 현지 대사관에 대해서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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