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깨는 요구르트 나온다

입력 2004.12.2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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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러한 요구르트가 개발됐습니다.
술에 덜 취하고 잘 깨게 해 주는 그런 요구르트라고 합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축산연구소 연구원들이 술 깨는 요구르트의 효과를 직접 검증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모두 8명 가운데 4명만 술을 마시기 전에 새로 개발한 요구르트를 섭취했습니다.
각자 소주 한 병씩을 먹고 1시간이 지난 뒤 음주측정을 해 봤습니다.
요구르트를 마신 사람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2가 나오고 안 마신 사람은 0.07%가 나옵니다.
⊙김영중(요구르트 마신 연구원): 취하는 것도 덜 취하는 것 같고 배 같은 데도 그렇고 머리도 그렇고 좀 편한 것 같습니다.
⊙인태식(요구르트 안 마신 연구원): 속이 많이 울렁거리는 것 같고 더부룩하고 열도 많이 나고...
⊙기자: 축산연구소가 사전에 직원 1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요구르트를 마신 사람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음주 30분 뒤에는 61.5% 90분 뒤에는 46.7% 낮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과 러시아의 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이 유산균 제품은 유럽의 전통치즈와 젖먹이 아기의 변 등에서 균주를 추출해 만들어졌습니다.
⊙함준상(박사/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알코올 분해효소는 위산에 의해서 파괴가 되지만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산하는 균주는 파괴가 적어 지속적으로 작용해서 효과가 좋습니다.
⊙기자: 축산연구소는 현재 특허를 출원해놓은 이 제품이 내년 상반기쯤 상품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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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깨는 요구르트 나온다
    • 입력 2004-12-23 21:29:5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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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러한 요구르트가 개발됐습니다. 술에 덜 취하고 잘 깨게 해 주는 그런 요구르트라고 합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축산연구소 연구원들이 술 깨는 요구르트의 효과를 직접 검증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모두 8명 가운데 4명만 술을 마시기 전에 새로 개발한 요구르트를 섭취했습니다. 각자 소주 한 병씩을 먹고 1시간이 지난 뒤 음주측정을 해 봤습니다. 요구르트를 마신 사람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2가 나오고 안 마신 사람은 0.07%가 나옵니다. ⊙김영중(요구르트 마신 연구원): 취하는 것도 덜 취하는 것 같고 배 같은 데도 그렇고 머리도 그렇고 좀 편한 것 같습니다. ⊙인태식(요구르트 안 마신 연구원): 속이 많이 울렁거리는 것 같고 더부룩하고 열도 많이 나고... ⊙기자: 축산연구소가 사전에 직원 1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요구르트를 마신 사람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음주 30분 뒤에는 61.5% 90분 뒤에는 46.7% 낮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과 러시아의 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이 유산균 제품은 유럽의 전통치즈와 젖먹이 아기의 변 등에서 균주를 추출해 만들어졌습니다. ⊙함준상(박사/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알코올 분해효소는 위산에 의해서 파괴가 되지만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산하는 균주는 파괴가 적어 지속적으로 작용해서 효과가 좋습니다. ⊙기자: 축산연구소는 현재 특허를 출원해놓은 이 제품이 내년 상반기쯤 상품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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