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편리한 메신저 전화 뜬다

⊙앵커: 이번에는 국제전화 쓰는 분들에게 요긴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메신저전화라는 걸 이용하면 전화요금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러기아빠인 임대원 씨는 요즘 미국에 있는 가족과 부담 없이 전화를 합니다.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해 전화를 사용하면서부터입니다.
⊙임대원(서울시 역삼동): 한 달에 한 20만원 이상 쓰던 것을 이걸 쓰다 보니까 휴대폰 요금을 거의, 국제전화 요금은 안 내는 셈으로...
⊙기자: 우선 인터넷 전화업체의 사이트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자신의 번호를 부여받았습니다.
인터넷에 연결하고 메신저 창을 열어놓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컴퓨터에 연결된 인터넷전화기만 있으면 컴퓨터끼리의 통화는 물론 전화기와 컴퓨터 사이에도 자유롭게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통화품질은 일반전화 못지않지만 요금은 상당히 절약됩니다.
⊙임재건(다이얼케이 사장): 시외전화로 걸 경우에는 50에서 60% 정도 할인이 가능하고요.
그 다음에 주요국, 12개국 정도는 저희가 약 80에서 9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기자: 이러한 인터넷전화의 시장규모는 내년에 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포털사이트들도 앞다퉈 인터넷전화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전영민(다음 U-비즈니스팀장): 거의 모든 일반전화들이 전부 인터넷전화로 바뀌게 될 겁니다.
그러면 현재 계속 시장은 커가고 있는 상태고.
⊙기자: 더욱 빨라진 인터넷망을 통해 메신저 전화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