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8.5 강진…수천여명 사망 실종
입력 2004.12.26 (21:3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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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연휴 지구촌에 커다란 재난이 닥쳤습니다.
동남아 일대에 최악의 지진이 일어나 사망실종자가 수천명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파도가 해안을 휩쓸고 들어오자 급히 몸을 피합니다.
해일이 쓸고 지나간 해안은 폐허와 주검만이 남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여파로 일어난 거대한 해일은 인도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의 해안지대를 강타했습니다.
최대 피해지역인 스리랑카에서는 해일이 북동부를 덮치면서 사망실종자가 1700명에 이르고 해일에 교도소가 무너져 죄수들이 탈옥하기도 했습니다.
⊙스리랑카 주민: 2미터 높이의 높은 파도가 순식간에 모든 것을 쓸어 갔습니다.
⊙기자: 인도 남부해안도 해일이 덮쳐 1000여 명의 사망자가 났고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에서는 수도 말리의 3분의 2가 물에 잠겼습니다.
강진의 직접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도 최소한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유수프 칼라/인도네시아 부통령: 무엇보다 식량과 대피처, 구호품 확보를 위해 긴급 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자: 태국에서도 최소 120명이 숨지고 해안가 호텔과 선박들이 물에 잠기는 등 이번 지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동남아 일대에 최악의 지진이 일어나 사망실종자가 수천명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파도가 해안을 휩쓸고 들어오자 급히 몸을 피합니다.
해일이 쓸고 지나간 해안은 폐허와 주검만이 남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여파로 일어난 거대한 해일은 인도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의 해안지대를 강타했습니다.
최대 피해지역인 스리랑카에서는 해일이 북동부를 덮치면서 사망실종자가 1700명에 이르고 해일에 교도소가 무너져 죄수들이 탈옥하기도 했습니다.
⊙스리랑카 주민: 2미터 높이의 높은 파도가 순식간에 모든 것을 쓸어 갔습니다.
⊙기자: 인도 남부해안도 해일이 덮쳐 1000여 명의 사망자가 났고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에서는 수도 말리의 3분의 2가 물에 잠겼습니다.
강진의 직접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도 최소한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유수프 칼라/인도네시아 부통령: 무엇보다 식량과 대피처, 구호품 확보를 위해 긴급 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자: 태국에서도 최소 120명이 숨지고 해안가 호텔과 선박들이 물에 잠기는 등 이번 지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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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8.5 강진…수천여명 사망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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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성탄연휴 지구촌에 커다란 재난이 닥쳤습니다.
동남아 일대에 최악의 지진이 일어나 사망실종자가 수천명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파도가 해안을 휩쓸고 들어오자 급히 몸을 피합니다.
해일이 쓸고 지나간 해안은 폐허와 주검만이 남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여파로 일어난 거대한 해일은 인도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의 해안지대를 강타했습니다.
최대 피해지역인 스리랑카에서는 해일이 북동부를 덮치면서 사망실종자가 1700명에 이르고 해일에 교도소가 무너져 죄수들이 탈옥하기도 했습니다.
⊙스리랑카 주민: 2미터 높이의 높은 파도가 순식간에 모든 것을 쓸어 갔습니다.
⊙기자: 인도 남부해안도 해일이 덮쳐 1000여 명의 사망자가 났고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에서는 수도 말리의 3분의 2가 물에 잠겼습니다.
강진의 직접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도 최소한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유수프 칼라/인도네시아 부통령: 무엇보다 식량과 대피처, 구호품 확보를 위해 긴급 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자: 태국에서도 최소 120명이 숨지고 해안가 호텔과 선박들이 물에 잠기는 등 이번 지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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