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상가 기준 시가 첫 고시

입력 2004.12.29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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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상가나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오는 31일 처음으로 고시됩니다.
위치와 층수 등에 따라 기준시가가 차별화돼 세 부담도 달라집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값이 가장 비싼 동대문의 한 상가입니다.
같은 상가라도 위치와 층수에 따라 시세차이가 많이 나지만 상가로써는 기준시가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지금까지는 똑같은 세금을 내왔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한 기준시가가 고시됩니다.
이에 따라 같은 상가 안이라도 값이 비싼 1, 2층이나 출입구쪽 상가는 기준시가가 올라가고 높은 층 상가는 기준시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번에 기준시가가 고시되는 건물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있는 면적이 3000제곱미터 이상인 대형상가와 오피스텔 등입니다.
대형상가로는 서울 신당동에 있는 제일평화시장 상가가 제곱미터당 1139만원.
오피스텔로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제곱미터당 246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세청은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실제 거래시가의 60%만 반영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정(국세청 재산세과장): 각 호별로 양도소득세나 상속세, 증여세를 과세하는 데 있어서 과세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번에 기준시가를 고시하게 됐습니다.
⊙기자: 이번에 고시되는 대형상가와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국세청 홈페이지나 전국 세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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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상가 기준 시가 첫 고시
    • 입력 2004-12-29 21:23: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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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상가나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오는 31일 처음으로 고시됩니다. 위치와 층수 등에 따라 기준시가가 차별화돼 세 부담도 달라집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값이 가장 비싼 동대문의 한 상가입니다. 같은 상가라도 위치와 층수에 따라 시세차이가 많이 나지만 상가로써는 기준시가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지금까지는 똑같은 세금을 내왔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한 기준시가가 고시됩니다. 이에 따라 같은 상가 안이라도 값이 비싼 1, 2층이나 출입구쪽 상가는 기준시가가 올라가고 높은 층 상가는 기준시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번에 기준시가가 고시되는 건물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있는 면적이 3000제곱미터 이상인 대형상가와 오피스텔 등입니다. 대형상가로는 서울 신당동에 있는 제일평화시장 상가가 제곱미터당 1139만원. 오피스텔로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제곱미터당 246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세청은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실제 거래시가의 60%만 반영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정(국세청 재산세과장): 각 호별로 양도소득세나 상속세, 증여세를 과세하는 데 있어서 과세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번에 기준시가를 고시하게 됐습니다. ⊙기자: 이번에 고시되는 대형상가와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국세청 홈페이지나 전국 세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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