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선 국정과제 '경제문제 해결'

입력 2005.01.01 (22:1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국민들은 올 한 해 중요한 국정과제로 무엇을 꼽고 있을까요.
KBS의 여론조사에서는 경제난 해결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강석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먼저 올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국정과제를 물었습니다.
최근에 경제적 어려움을 반여하듯 경제문제 해결이 다른 항목들을 큰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새해 경제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절반에 이르러 올해 역시 경제를 걱정하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좀더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신중한 결정을 원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북핵회담에 연계하는 데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외교정책에서 어느 나라보다 북한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미국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과제로는 정치개혁을 가장 많이 꼽아 정치권에 대한 큰 불만을 반영했습니다.
17대국회에 대해서도 예전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월등히 높아 출범 당시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음을 그대로 반영했고 17대 초선 의원들도 기존 의원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국가보안법 처리는 개정 여론과 폐지 후 형법보완 여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고 대체입법 여론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똑같이 나온 가운데 민주노동당도 상당한 지지도를 과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여전히 더 높았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 '경제문제 해결'
    • 입력 2005-01-01 21:26:0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 국민들은 올 한 해 중요한 국정과제로 무엇을 꼽고 있을까요. KBS의 여론조사에서는 경제난 해결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강석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먼저 올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국정과제를 물었습니다. 최근에 경제적 어려움을 반여하듯 경제문제 해결이 다른 항목들을 큰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새해 경제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절반에 이르러 올해 역시 경제를 걱정하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좀더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신중한 결정을 원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북핵회담에 연계하는 데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외교정책에서 어느 나라보다 북한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미국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과제로는 정치개혁을 가장 많이 꼽아 정치권에 대한 큰 불만을 반영했습니다. 17대국회에 대해서도 예전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월등히 높아 출범 당시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음을 그대로 반영했고 17대 초선 의원들도 기존 의원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국가보안법 처리는 개정 여론과 폐지 후 형법보완 여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고 대체입법 여론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똑같이 나온 가운데 민주노동당도 상당한 지지도를 과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여전히 더 높았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