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선진 한국 전략 지도 만들자”

입력 2005.01.0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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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몇 가지 국정운영 방향을 내놓았습니다.
선진 한국으로 가기 위한 전략과 여론을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어렵겠지만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출발하자며 새해 첫 공식회의를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이 선진 한국의 화두를 꺼내며 이를 위한 전략지도를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따라 국정과제의 우선 순위를 정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로드맵에 집중했다면 집권 3년차인 이제는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시동만 걸어도 될 일에 가르마를 탈 시기에 이르렀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여론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정부에서 생각하는 중요도와 국민이 생각하는 중요도를 함께 고려하고...
⊙기자: 이를 실천해 가는 국정운영 체제에 있어서는 총리 중심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폭 개각을 앞둔 가운데 인사에 있어 총리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총리의 내각 통할권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며 총리에 거듭 힘을 실었습니다.
당정 분리원칙도 재확인함으로써 여당 지도부의 총 사퇴 상황에서도 당의 정무적 사안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언론과의 관계에는 부당한 공생이 아닌 건강한 소통관계를 만들어가자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후반에 있을 연두회견에서는 국정운영 기조가 좀더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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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 “선진 한국 전략 지도 만들자”
    • 입력 2005-01-03 21:03: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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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몇 가지 국정운영 방향을 내놓았습니다. 선진 한국으로 가기 위한 전략과 여론을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어렵겠지만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출발하자며 새해 첫 공식회의를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이 선진 한국의 화두를 꺼내며 이를 위한 전략지도를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따라 국정과제의 우선 순위를 정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로드맵에 집중했다면 집권 3년차인 이제는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시동만 걸어도 될 일에 가르마를 탈 시기에 이르렀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여론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정부에서 생각하는 중요도와 국민이 생각하는 중요도를 함께 고려하고... ⊙기자: 이를 실천해 가는 국정운영 체제에 있어서는 총리 중심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폭 개각을 앞둔 가운데 인사에 있어 총리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총리의 내각 통할권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며 총리에 거듭 힘을 실었습니다. 당정 분리원칙도 재확인함으로써 여당 지도부의 총 사퇴 상황에서도 당의 정무적 사안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언론과의 관계에는 부당한 공생이 아닌 건강한 소통관계를 만들어가자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후반에 있을 연두회견에서는 국정운영 기조가 좀더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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