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구호 작전…항공모함 동원

입력 2005.01.0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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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남아시아 지진 해일 참사 소식 전해 드립니다.
피해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항공모함까지 동원한 대규모 군사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남아시아 지진과 해일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구호품이 속속 도착합니다.
하지만 공항에 쌓여만 있을 뿐입니다.
피해지역 도로와 항만, 활주로가 파괴된 상태고 상당수가 오지여서 구호품 전달은 막막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재민들은 당장 한 끼 해결하는 것조차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입니다.
⊙에겔란트(UN 구호 담당관): 피해 지역에서 180만명이 기아에 직면해 있어 음식 공급이 시급합니다.
⊙기자: 때문에 구호품 수송을 위한 대규모 공수작업이 펼쳐졌습니다.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던 미국은 항공모함 한 척과 해군함 네 척 그리고 헬기들을 인도네시아에 투입했습니다.
베트남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입니다.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헬기들은 상공에서 이재민들에게 쉴새없이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도 헬기 20대를 탑재한 항공모함이 배치돼 구호품 전달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서 구호에 동참하겠다던 반군들이 이탈조짐을 보이고 있고 전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구호활동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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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구호 작전…항공모함 동원
    • 입력 2005-01-03 21:11: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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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남아시아 지진 해일 참사 소식 전해 드립니다. 피해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항공모함까지 동원한 대규모 군사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남아시아 지진과 해일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구호품이 속속 도착합니다. 하지만 공항에 쌓여만 있을 뿐입니다. 피해지역 도로와 항만, 활주로가 파괴된 상태고 상당수가 오지여서 구호품 전달은 막막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재민들은 당장 한 끼 해결하는 것조차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입니다. ⊙에겔란트(UN 구호 담당관): 피해 지역에서 180만명이 기아에 직면해 있어 음식 공급이 시급합니다. ⊙기자: 때문에 구호품 수송을 위한 대규모 공수작업이 펼쳐졌습니다.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던 미국은 항공모함 한 척과 해군함 네 척 그리고 헬기들을 인도네시아에 투입했습니다. 베트남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입니다.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헬기들은 상공에서 이재민들에게 쉴새없이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도 헬기 20대를 탑재한 항공모함이 배치돼 구호품 전달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서 구호에 동참하겠다던 반군들이 이탈조짐을 보이고 있고 전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구호활동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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