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3년 새해 여론조사]⑪ 옥천·괴산 군정 긍정 평가 높아

[앵커]

이어서 남부지역입니다.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는 대청호 규제 완화를 두고 찬성과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괴산군에서는 지속적인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2년 차를 맞는 황규철 옥천군수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옥천 거주 성인 500명에 물었습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이 잘하고 있다고 답해,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크게 앞섰습니다.

황 군수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11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 응답을 받았습니다.

대청호 주변 환경 규제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소 우세했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규제 완화에 찬성을, 낮을수록 반대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멸 대책, 보건 의료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다음은 유기농의 본고장 괴산군입니다.

송인헌 괴산군수의 군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60% 이상은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18세 이상 29세 이하와 5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높았지만, 30~40대 사이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로 비등했습니다.

두 차례 개최했던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민선 8기 최우선 추진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멸 대책 추진, 보건 의료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12월 22일 ~ 12월 30일(25일 제외 8일간)
-대상 : 괴산, 옥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오차 보정 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응답률: 괴산 18.0%, 단양 17.9%, 증평 17.2%, 보은 15.9%, 옥천 14.9%, 영동 13.3%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내용 : 자치단체장 평가, 군정 현안 등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청주방송총국 2023년 충북도민 여론조사 옥천군 결과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5_70B8pr.pdf
[다운로드] KBS청주방송총국 2023년 충북도민 여론조사 괴산군 결과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5_2shZ7w.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