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고부가·친환경 선박 수주 세계 1위

입력 2023.01.05 (19:43) 수정 2023.01.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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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조선업의 세계 수주 점유율이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10척 중 4척을 우리나라 조선소가 제조하게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조선업계가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37%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경기침체와 팬데믹 상황 속에서 선박 발주량 자체는 한해 전보다 22% 정도 줄었지만 국내 조선업 점유율은 4%p 상승했습니다.

전체 선박 수주량으로는 중국이 1위였지만, LNG선박 등 고부가·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앞서며 수주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역대 최고 선가를 경신 중인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엔 전세계 발주량 중 70%를 우리나라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환경 규제 강화로 발주 비중이 크게 늘고있는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수주량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모두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고, 3~4년치 일감을 미리 확보했습니다.

조선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산업부는 올해 천3백억 원을 투입해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외국인력 도입 제도를 개선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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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조선업, 고부가·친환경 선박 수주 세계 1위
    • 입력 2023-01-05 19:43:00
    • 수정2023-01-05 19:49:11
    뉴스7(청주)
[앵커]

지난해 우리 조선업의 세계 수주 점유율이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10척 중 4척을 우리나라 조선소가 제조하게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조선업계가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37%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경기침체와 팬데믹 상황 속에서 선박 발주량 자체는 한해 전보다 22% 정도 줄었지만 국내 조선업 점유율은 4%p 상승했습니다.

전체 선박 수주량으로는 중국이 1위였지만, LNG선박 등 고부가·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앞서며 수주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역대 최고 선가를 경신 중인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엔 전세계 발주량 중 70%를 우리나라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환경 규제 강화로 발주 비중이 크게 늘고있는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수주량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모두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고, 3~4년치 일감을 미리 확보했습니다.

조선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산업부는 올해 천3백억 원을 투입해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외국인력 도입 제도를 개선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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