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 이슈] 2023 새해 맞이 충북 여론조사, 그 의미는?

입력 2023.01.05 (19:51) 수정 2023.01.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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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7 충북에서는 2023년 새해 기획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충북 도민의 민심을 알아보는 여론조사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한국리서치 신성현 여론조사 1본부장 모시고 이번 조사의 의미는 무엇인지, 자세한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계층과 지역에서 여론 조사를 진행했을텐데요.

이번 충북도민 여론조사, 그동안의 다른 조사와 비교해 봤을 때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을까요?

[답변]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전국지표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높은 것은 동일한 경향이었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응답이 40%에 근접하면서 전국 기준 34%보다 약 6%p 높기때문에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 되고요.

참고로, 최근의 전국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태원 참사 직후 국정운영 긍정 응답이 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후 현재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여러 차례 선거를 거치면서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충북 지역만의 특성이 있을까요?

[답변]

충북의 경우 작년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5.5%p 차이로 우위를 보이고 있었구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했습니다.

광역 및 기초 11개 중 7개를 차지했기때문에요.

또한 국회의원 의석은 8석 중 각각 4석 으로 분할이 된 상태입니다.

충북만의 특성이라기보다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응답이 40%에 근접한 가운데, 앞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전망이 국정운영 긍정평가 응답보다 높기때문에 앞으로 국정운영 지지의 상승 가능성이 눈에 뜨인다 라고 말씀을 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제 내년이면 22대 총선입니다.

일부 후보군은 벌써부터 선거 준비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총선을 1년 남겨둔 시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 정치권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답변]

이번 충북도민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이 49.2%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반면에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 40.0%보다 높아, 여당에 더 유리할 수 있는 지형이라고 먼저 말씀드릴수 있겠구요.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긍정평가 응답이 39.8%임에도 불구하고, 국정안정론이 10%p 높기때문에,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평가 응답자 10명 중 3~4명은 정권견제론에 공감하지 않는 점 등도 현 시점에서 여당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표본 수가 가장 많은 중도층만 놓고 보면,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각각 43.0%로 동일하기 때문에, 중도층의 향방이 앞으로 총선 과정에서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앵커]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 항목도 있었는데요.

눈길을 끄는 점이 있었나요?

[답변]

지역별로 살펴보게 되면 청주시 지역은 오차범위 내로 긍정·부정 차이가 없는 가운데, 청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긍정 응답이 높았습니다.

세대별로 보게되면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 차이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20대 및 60대 이상은 긍정 응답이 더 높고, 30, 40대는 부정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50대는 긍정 및 부정응답이 오차범위 내로 있기때문에 이후 선거 과정의 경합 국면에서 50대의 경우에는 당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을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충북의 지사, 교육감을 비롯해 시장 군수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습니다.

대부분 긍정 평가 속에 일부 지역은 반대의 결과가 나와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떤 차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조사결과를 보면, 도지사 및 교육감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응답 대비 높았구요.

시장과 군수도 청주시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긍정 응답이 높았습니다.

청주시장의 경우 긍정 및 부정응답이 표본오차내로 있기 때문에 어디가 더 높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다른 시장이나 군수보다는 낮은 평가를 받는 것을 결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도지사 교육감 시장 군수에 대한 긍정 응답이 높은 것은 22년, 작년이죠.

6월 지방선거 및 7월 취임 이후 반년 정도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 추진의 기대감이 아직 녹아 있고, 지역에서 부정적인 현안 이슈가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하지 않는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다만, 11개 시군 중 3개 시 지역의 시장 평가가 8개 군 지역의 군수 평가보다 긍정 응답이 낮은데, 이부분은 군 지역에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점에서도 영향을 받은것으로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앵커]

새해를 맞아 다양한 여론조사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어느 결과를 믿어야 할지'불신론'도 적지 않습니다.

KBS 청주방송총국의 이번 여론조사, 민심을 정확히 읽기 위해 어떤 차별점을 뒀을까요?

[답변]

표집틀, 조사방법, 표본 수 및 표본오차 차원에서 이번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먼저 표집틀 및 조사방법 측면에서 현재 가장 정확한 표집틀로 인정받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하였구요,

ARS가 아닌 면접원에 의한 전화 조사를 이용하였습니다.

또한 충북 관내 11개 시도에서 각각 500명씩 조사하여 개별 시도별로 여론을 정밀 파악하였으며, 5,500명이라는 대규모 표본을 기준으로, 전체 충북도민의 여론을 확인하였고 이때 표본오차는 ±1.3%p입니다.

통상적으로 800명 또는 1000명을 조사했을때 표본오차보다 한 2배 이상 낮은 표본 오차, 즉 정확한 조사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충청북도 도민의 여론을 정확성 및 신뢰성 높게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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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5 19:51:01
    • 수정2023-01-05 22:13:32
    뉴스7(청주)
[앵커]

뉴스7 충북에서는 2023년 새해 기획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충북 도민의 민심을 알아보는 여론조사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한국리서치 신성현 여론조사 1본부장 모시고 이번 조사의 의미는 무엇인지, 자세한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계층과 지역에서 여론 조사를 진행했을텐데요.

이번 충북도민 여론조사, 그동안의 다른 조사와 비교해 봤을 때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을까요?

[답변]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전국지표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높은 것은 동일한 경향이었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응답이 40%에 근접하면서 전국 기준 34%보다 약 6%p 높기때문에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 되고요.

참고로, 최근의 전국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태원 참사 직후 국정운영 긍정 응답이 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후 현재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여러 차례 선거를 거치면서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충북 지역만의 특성이 있을까요?

[답변]

충북의 경우 작년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5.5%p 차이로 우위를 보이고 있었구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했습니다.

광역 및 기초 11개 중 7개를 차지했기때문에요.

또한 국회의원 의석은 8석 중 각각 4석 으로 분할이 된 상태입니다.

충북만의 특성이라기보다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응답이 40%에 근접한 가운데, 앞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전망이 국정운영 긍정평가 응답보다 높기때문에 앞으로 국정운영 지지의 상승 가능성이 눈에 뜨인다 라고 말씀을 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제 내년이면 22대 총선입니다.

일부 후보군은 벌써부터 선거 준비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총선을 1년 남겨둔 시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 정치권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답변]

이번 충북도민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이 49.2%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반면에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 40.0%보다 높아, 여당에 더 유리할 수 있는 지형이라고 먼저 말씀드릴수 있겠구요.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긍정평가 응답이 39.8%임에도 불구하고, 국정안정론이 10%p 높기때문에,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평가 응답자 10명 중 3~4명은 정권견제론에 공감하지 않는 점 등도 현 시점에서 여당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표본 수가 가장 많은 중도층만 놓고 보면,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각각 43.0%로 동일하기 때문에, 중도층의 향방이 앞으로 총선 과정에서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앵커]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 항목도 있었는데요.

눈길을 끄는 점이 있었나요?

[답변]

지역별로 살펴보게 되면 청주시 지역은 오차범위 내로 긍정·부정 차이가 없는 가운데, 청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긍정 응답이 높았습니다.

세대별로 보게되면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 차이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20대 및 60대 이상은 긍정 응답이 더 높고, 30, 40대는 부정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50대는 긍정 및 부정응답이 오차범위 내로 있기때문에 이후 선거 과정의 경합 국면에서 50대의 경우에는 당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을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충북의 지사, 교육감을 비롯해 시장 군수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습니다.

대부분 긍정 평가 속에 일부 지역은 반대의 결과가 나와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떤 차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조사결과를 보면, 도지사 및 교육감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응답 대비 높았구요.

시장과 군수도 청주시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긍정 응답이 높았습니다.

청주시장의 경우 긍정 및 부정응답이 표본오차내로 있기 때문에 어디가 더 높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다른 시장이나 군수보다는 낮은 평가를 받는 것을 결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도지사 교육감 시장 군수에 대한 긍정 응답이 높은 것은 22년, 작년이죠.

6월 지방선거 및 7월 취임 이후 반년 정도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 추진의 기대감이 아직 녹아 있고, 지역에서 부정적인 현안 이슈가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하지 않는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다만, 11개 시군 중 3개 시 지역의 시장 평가가 8개 군 지역의 군수 평가보다 긍정 응답이 낮은데, 이부분은 군 지역에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점에서도 영향을 받은것으로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앵커]

새해를 맞아 다양한 여론조사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어느 결과를 믿어야 할지'불신론'도 적지 않습니다.

KBS 청주방송총국의 이번 여론조사, 민심을 정확히 읽기 위해 어떤 차별점을 뒀을까요?

[답변]

표집틀, 조사방법, 표본 수 및 표본오차 차원에서 이번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먼저 표집틀 및 조사방법 측면에서 현재 가장 정확한 표집틀로 인정받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하였구요,

ARS가 아닌 면접원에 의한 전화 조사를 이용하였습니다.

또한 충북 관내 11개 시도에서 각각 500명씩 조사하여 개별 시도별로 여론을 정밀 파악하였으며, 5,500명이라는 대규모 표본을 기준으로, 전체 충북도민의 여론을 확인하였고 이때 표본오차는 ±1.3%p입니다.

통상적으로 800명 또는 1000명을 조사했을때 표본오차보다 한 2배 이상 낮은 표본 오차, 즉 정확한 조사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충청북도 도민의 여론을 정확성 및 신뢰성 높게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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