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교육부총리 전격 사의 표명

입력 2005.01.07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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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자진사퇴했습니다.
임명된 지 사흘만입니다.
첫 소식으로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기준 교육부총리는 오늘 저녁 6시 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기준(교육 부총리): 저의 문제로 인해서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많은 부담을 드린 것 같습니다.
⊙기자: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교육부총리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지만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교육부 총리는 장관 임명장을 받은 지 불과 사흘 만에 중도하차하게 됐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난 4일 내정된 직후부터 서울대총장 재직 당시 판공비 부당집행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돼 시민단체들과 야당까지 나서 임명철회를 촉구해 왔습니다.
이후에도 장남의 국적포기 문제와 부동산문제까지 불거지자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거부하던 사퇴의사를 표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이기준 교육부총리는 역대 교육 부총리와 장관 가운데 최단명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해외순방중인 국무총리와의 협의를 거쳐 내일중에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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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준 교육부총리 전격 사의 표명
    • 입력 2005-01-07 21:00:5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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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자진사퇴했습니다. 임명된 지 사흘만입니다. 첫 소식으로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기준 교육부총리는 오늘 저녁 6시 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기준(교육 부총리): 저의 문제로 인해서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많은 부담을 드린 것 같습니다. ⊙기자: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교육부총리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지만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교육부 총리는 장관 임명장을 받은 지 불과 사흘 만에 중도하차하게 됐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난 4일 내정된 직후부터 서울대총장 재직 당시 판공비 부당집행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돼 시민단체들과 야당까지 나서 임명철회를 촉구해 왔습니다. 이후에도 장남의 국적포기 문제와 부동산문제까지 불거지자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거부하던 사퇴의사를 표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이기준 교육부총리는 역대 교육 부총리와 장관 가운데 최단명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해외순방중인 국무총리와의 협의를 거쳐 내일중에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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