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환 신임 회장…축구계 개혁 바람
입력 2005.01.11 (22:12)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 축구를 책임지는 수장 진출에 일대 변혁이 일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 회장이 사상 처음 표결 끝에 결정됐고 축구협회장 선거도 과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리그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곽정환 성남구단주가 선출됐습니다.
총 16명의 대의원 가운데 11명의 지지를 얻어 앞으로 2년 동안 프로축구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곽정환(한국프로축구연맹 신임 회장): 축구 인프라가 많이 조성돼 때문에 앞으로는 그래도 발전의 속도가 빠르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기자: 그러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곽 회장 추대에 따른 절차상의 문제와 자질 등을 거론하며 2시간 가까운 난상토론이 벌어졌고 결국 사상 처음 표결로 결정됐습니다.
특별한 논란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던 역대 관례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수장 선출 과정의 이 같은 긴장감은 다음 주에 있을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말 창립된 지도자 협의회와 한국축구발전연구소가 이미 정몽준 현 회장의 위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문화연대와 체육시민연대는 오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축구의 양대 기구인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협회 수장 선출에 이처럼 비판적 시각이 대두된 것은 처음입니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당연한 논쟁이라는 긍정적인 시각과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만을 조장할 뿐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공존하는 속에 축구인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프로축구연맹 회장이 사상 처음 표결 끝에 결정됐고 축구협회장 선거도 과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리그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곽정환 성남구단주가 선출됐습니다.
총 16명의 대의원 가운데 11명의 지지를 얻어 앞으로 2년 동안 프로축구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곽정환(한국프로축구연맹 신임 회장): 축구 인프라가 많이 조성돼 때문에 앞으로는 그래도 발전의 속도가 빠르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기자: 그러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곽 회장 추대에 따른 절차상의 문제와 자질 등을 거론하며 2시간 가까운 난상토론이 벌어졌고 결국 사상 처음 표결로 결정됐습니다.
특별한 논란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던 역대 관례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수장 선출 과정의 이 같은 긴장감은 다음 주에 있을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말 창립된 지도자 협의회와 한국축구발전연구소가 이미 정몽준 현 회장의 위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문화연대와 체육시민연대는 오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축구의 양대 기구인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협회 수장 선출에 이처럼 비판적 시각이 대두된 것은 처음입니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당연한 논쟁이라는 긍정적인 시각과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만을 조장할 뿐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공존하는 속에 축구인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곽정환 신임 회장…축구계 개혁 바람
-
- 입력 2005-01-11 21:50:1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 축구를 책임지는 수장 진출에 일대 변혁이 일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 회장이 사상 처음 표결 끝에 결정됐고 축구협회장 선거도 과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리그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곽정환 성남구단주가 선출됐습니다.
총 16명의 대의원 가운데 11명의 지지를 얻어 앞으로 2년 동안 프로축구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곽정환(한국프로축구연맹 신임 회장): 축구 인프라가 많이 조성돼 때문에 앞으로는 그래도 발전의 속도가 빠르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기자: 그러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곽 회장 추대에 따른 절차상의 문제와 자질 등을 거론하며 2시간 가까운 난상토론이 벌어졌고 결국 사상 처음 표결로 결정됐습니다.
특별한 논란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던 역대 관례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수장 선출 과정의 이 같은 긴장감은 다음 주에 있을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말 창립된 지도자 협의회와 한국축구발전연구소가 이미 정몽준 현 회장의 위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문화연대와 체육시민연대는 오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축구의 양대 기구인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협회 수장 선출에 이처럼 비판적 시각이 대두된 것은 처음입니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당연한 논쟁이라는 긍정적인 시각과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만을 조장할 뿐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공존하는 속에 축구인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