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급성 위장염으로 10명 사망

입력 2005.01.12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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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서 일본에서는 양로원을 중심으로 급성위장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벌써 10명이 넘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위장염 만연사실은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에서 양로원의 노인들이 갑작스레 숨진 후 드러났습니다.
후쿠호마 양로원에서는 이달 들어 노인과 직원들 사이에 설사와 구토가 번졌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최근 숨졌습니다.
즉각 역학조사에 나선 후쿠야마시 보건소는 지난 9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인들의 사망은 노로바이러스가 일으킨 급성 위장염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일본 각 자치단체 등에서는 급성위장염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랐습니다.
NHK는 자체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600명이 넘고 이 가운데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마이니치 신문은 8200여 명이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카베 노부히코(일 국립감염연구소장): (환자의) 배설물이나 토사물을 치운 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위장염은 하루이틀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입니다.
겨울철만 되면 유행하는 급성위장염에 일본열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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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급성 위장염으로 10명 사망
    • 입력 2005-01-12 21:33: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새해 들어서 일본에서는 양로원을 중심으로 급성위장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벌써 10명이 넘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위장염 만연사실은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에서 양로원의 노인들이 갑작스레 숨진 후 드러났습니다. 후쿠호마 양로원에서는 이달 들어 노인과 직원들 사이에 설사와 구토가 번졌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최근 숨졌습니다. 즉각 역학조사에 나선 후쿠야마시 보건소는 지난 9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인들의 사망은 노로바이러스가 일으킨 급성 위장염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일본 각 자치단체 등에서는 급성위장염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랐습니다. NHK는 자체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600명이 넘고 이 가운데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마이니치 신문은 8200여 명이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카베 노부히코(일 국립감염연구소장): (환자의) 배설물이나 토사물을 치운 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위장염은 하루이틀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입니다. 겨울철만 되면 유행하는 급성위장염에 일본열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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