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채용 비리 조직적 개입 의혹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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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 검찰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조의 조직적인 개입 가능성과 광주공장 이외의 비리여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서부경찰서는 지난해 4월 기아자동차 계열사 광주지역 책임자인 유 모씨가 수도권 지역 공장에 취직을 시켜주
겠다며 모두 3명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단서를 잡고 유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본사에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며 취업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자동차 본사 관계자: 제가 말씀 드릴 입장은 못 되고요.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기자: 경찰은 유 씨가 10여 년 동안 광주공장과 수도권 지역 공장을 오가며 일해 온 만큼 취업 알선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유 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한편 광주지검은 채용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노조간부 외에 또 다른 관계자가 7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나이를 먹었으니까 작년 봄에 1500만 원은 (액수가 적다고) 안 된다고 하고, 3명에게 5천만 원 받았거든요.
⊙기자: 검찰은 또 지난해 기아차 내 자체감사 결과 400여 명의 부적격자 채용과 관련해 인사조처된 회사 임직원 6명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기아차의 생산직 직원에 대한 채용 비리가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팀을 보강해 수사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 검찰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조의 조직적인 개입 가능성과 광주공장 이외의 비리여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서부경찰서는 지난해 4월 기아자동차 계열사 광주지역 책임자인 유 모씨가 수도권 지역 공장에 취직을 시켜주
겠다며 모두 3명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단서를 잡고 유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본사에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며 취업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자동차 본사 관계자: 제가 말씀 드릴 입장은 못 되고요.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기자: 경찰은 유 씨가 10여 년 동안 광주공장과 수도권 지역 공장을 오가며 일해 온 만큼 취업 알선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유 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한편 광주지검은 채용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노조간부 외에 또 다른 관계자가 7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나이를 먹었으니까 작년 봄에 1500만 원은 (액수가 적다고) 안 된다고 하고, 3명에게 5천만 원 받았거든요.
⊙기자: 검찰은 또 지난해 기아차 내 자체감사 결과 400여 명의 부적격자 채용과 관련해 인사조처된 회사 임직원 6명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기아차의 생산직 직원에 대한 채용 비리가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팀을 보강해 수사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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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車 채용 비리 조직적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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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1 21:06:2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 검찰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조의 조직적인 개입 가능성과 광주공장 이외의 비리여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서부경찰서는 지난해 4월 기아자동차 계열사 광주지역 책임자인 유 모씨가 수도권 지역 공장에 취직을 시켜주
겠다며 모두 3명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단서를 잡고 유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본사에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며 취업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자동차 본사 관계자: 제가 말씀 드릴 입장은 못 되고요.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기자: 경찰은 유 씨가 10여 년 동안 광주공장과 수도권 지역 공장을 오가며 일해 온 만큼 취업 알선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유 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한편 광주지검은 채용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노조간부 외에 또 다른 관계자가 7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나이를 먹었으니까 작년 봄에 1500만 원은 (액수가 적다고) 안 된다고 하고, 3명에게 5천만 원 받았거든요.
⊙기자: 검찰은 또 지난해 기아차 내 자체감사 결과 400여 명의 부적격자 채용과 관련해 인사조처된 회사 임직원 6명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기아차의 생산직 직원에 대한 채용 비리가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팀을 보강해 수사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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