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김효석 의원에 교육 부총리 제안…민주당 ‘발끈’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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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청와대가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게 교육부총리 자리를 제의했지만 김 의원은 고심 끝에 고사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파괴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반미중이던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교육부총리 입각을 제안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방미 일정을 단축해 급거 귀국한 뒤 오늘 청와대 만찬회동에 참석했습니다.
막판까지 고심하던 김효석 의원은 결국 입각을 고사했습니다.
⊙김효석/민주당 의원: 제 인장에선 (부총리직이) 경제부처가 아니기에 부담이 갑니다.
그리고 민주당 입장도 있고 고사하는 것이 좋겠다...
⊙기자: 김효석 의원은 특히 대통령이 합당 등의 정치적인 이유로 입각을 제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역량이 뛰어난 사람에게 당적과 관계없이 입각을 제안한 것이라며 본인이 부담을 느끼는 만큼 부총리 기
용을 고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청와대의 입각 제안은 당을 와해시키려는 것이라며 발끈했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파괴공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라는 점에서 우리는 강력하게 규탄을 합니다.
⊙기자: 정치권은 이번 입각 제의가 전당대회와 국회의원 재보선 일정 등을 앞두고 합당논란을 재점화시켰다는 점에서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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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김효석 의원에 교육 부총리 제안…민주당 ‘발끈’
    • 입력 2005-01-21 21:14: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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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청와대가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게 교육부총리 자리를 제의했지만 김 의원은 고심 끝에 고사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파괴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반미중이던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교육부총리 입각을 제안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방미 일정을 단축해 급거 귀국한 뒤 오늘 청와대 만찬회동에 참석했습니다. 막판까지 고심하던 김효석 의원은 결국 입각을 고사했습니다. ⊙김효석/민주당 의원: 제 인장에선 (부총리직이) 경제부처가 아니기에 부담이 갑니다. 그리고 민주당 입장도 있고 고사하는 것이 좋겠다... ⊙기자: 김효석 의원은 특히 대통령이 합당 등의 정치적인 이유로 입각을 제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역량이 뛰어난 사람에게 당적과 관계없이 입각을 제안한 것이라며 본인이 부담을 느끼는 만큼 부총리 기 용을 고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청와대의 입각 제안은 당을 와해시키려는 것이라며 발끈했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파괴공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라는 점에서 우리는 강력하게 규탄을 합니다. ⊙기자: 정치권은 이번 입각 제의가 전당대회와 국회의원 재보선 일정 등을 앞두고 합당논란을 재점화시켰다는 점에서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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