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병?…‘사이버 콘드리아 증후군’ 확산
입력 2005.01.2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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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 잘 아실 겁니다.
인터넷에서 손쉽게 얻는 의학정보를 보고 걸리지도 않은 병에 걸렸다고 믿는 이른바 사이버 콘드리아 증후군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의 인터넷 암진단 사이트는 하루 100만명이 접속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자가진단법과 예방법 등 암에 관련된 의학정보가 가득합니다.
⊙그레이엄 콜디츠(하버드대학 암센터 원장): 우리가 개발한 예방법 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기자: 하지만 인터넷에 넘쳐나는 의학정보를 맹신하다가 멀쩡한 사람이 병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 콘드리아증후군입니다.
실제로는 병에 걸리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얻은 의학정보로 멋대로 자가진단을 한 뒤 병에 걸렸다고 믿는 증상입니다.
호주 선데이메일지는 같은 사이버 콘드리아 환자가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런 증상이 심할 경우 의학정보를 프린트해 의사와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스스로 결론내린 자가진단을 철석같이 믿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민(정신과 전문의): 더 정확한 정보라 하더라도 개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스스로 오진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의 정보는 참조만 하시고 최종적인 판단과 진단은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호주의 의학전문가들은 테러나 기상재해 등이 주는 스트레스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의학정보에 매달리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인터넷에서 손쉽게 얻는 의학정보를 보고 걸리지도 않은 병에 걸렸다고 믿는 이른바 사이버 콘드리아 증후군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의 인터넷 암진단 사이트는 하루 100만명이 접속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자가진단법과 예방법 등 암에 관련된 의학정보가 가득합니다.
⊙그레이엄 콜디츠(하버드대학 암센터 원장): 우리가 개발한 예방법 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기자: 하지만 인터넷에 넘쳐나는 의학정보를 맹신하다가 멀쩡한 사람이 병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 콘드리아증후군입니다.
실제로는 병에 걸리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얻은 의학정보로 멋대로 자가진단을 한 뒤 병에 걸렸다고 믿는 증상입니다.
호주 선데이메일지는 같은 사이버 콘드리아 환자가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런 증상이 심할 경우 의학정보를 프린트해 의사와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스스로 결론내린 자가진단을 철석같이 믿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민(정신과 전문의): 더 정확한 정보라 하더라도 개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스스로 오진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의 정보는 참조만 하시고 최종적인 판단과 진단은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호주의 의학전문가들은 테러나 기상재해 등이 주는 스트레스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의학정보에 매달리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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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것이 병?…‘사이버 콘드리아 증후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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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4 21:38:5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 잘 아실 겁니다.
인터넷에서 손쉽게 얻는 의학정보를 보고 걸리지도 않은 병에 걸렸다고 믿는 이른바 사이버 콘드리아 증후군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의 인터넷 암진단 사이트는 하루 100만명이 접속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자가진단법과 예방법 등 암에 관련된 의학정보가 가득합니다.
⊙그레이엄 콜디츠(하버드대학 암센터 원장): 우리가 개발한 예방법 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기자: 하지만 인터넷에 넘쳐나는 의학정보를 맹신하다가 멀쩡한 사람이 병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 콘드리아증후군입니다.
실제로는 병에 걸리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얻은 의학정보로 멋대로 자가진단을 한 뒤 병에 걸렸다고 믿는 증상입니다.
호주 선데이메일지는 같은 사이버 콘드리아 환자가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런 증상이 심할 경우 의학정보를 프린트해 의사와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스스로 결론내린 자가진단을 철석같이 믿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민(정신과 전문의): 더 정확한 정보라 하더라도 개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스스로 오진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의 정보는 참조만 하시고 최종적인 판단과 진단은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호주의 의학전문가들은 테러나 기상재해 등이 주는 스트레스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의학정보에 매달리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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