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빙판길 연쇄 추돌 20여 건

입력 2005.01.26 (22:1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부고속도로 김천-구미 구간에서 오늘 20여 건의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짙은 안개에다 도로가 얼어붙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차들 사이로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차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화물차로 끌어당기기를 여러 차례.
다행히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구조됐습니다.
또 다른 화물차는 크게 부서져 옆으로 드러누웠습니다.
맞은편 도로에서도 사고 복구로 바쁩니다.
⊙오현덕(사고 차량 운전자): 안개가 끼어서 여기 오니까 갑자기 많이 끼어 있어서 차가 안 보이더라고요.
속도를 줄이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놨다 했는데도 미끄러워서 도저히 속도가 안 납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부터 4시간 동안 김천-구미 사이 20km 구간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20여 건이나 발생해 차량 50여 대가 부서졌습니다.
또 경남 마산시 월령동 43살 강 모씨가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길이 미끄러운데다 가시거리가 채 100m도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개 낀 빙판길 연쇄 추돌 20여 건
    • 입력 2005-01-26 21:22:0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부고속도로 김천-구미 구간에서 오늘 20여 건의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짙은 안개에다 도로가 얼어붙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차들 사이로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차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화물차로 끌어당기기를 여러 차례. 다행히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구조됐습니다. 또 다른 화물차는 크게 부서져 옆으로 드러누웠습니다. 맞은편 도로에서도 사고 복구로 바쁩니다. ⊙오현덕(사고 차량 운전자): 안개가 끼어서 여기 오니까 갑자기 많이 끼어 있어서 차가 안 보이더라고요. 속도를 줄이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놨다 했는데도 미끄러워서 도저히 속도가 안 납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부터 4시간 동안 김천-구미 사이 20km 구간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20여 건이나 발생해 차량 50여 대가 부서졌습니다. 또 경남 마산시 월령동 43살 강 모씨가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길이 미끄러운데다 가시거리가 채 100m도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