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심대평, “전향적” 선회
입력 2005.01.27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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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학규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가 손을 맞잡고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손 지사는 행정수도 추진에 야당에 전향적인 협상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정반대 입장에 서왔던 손학규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 동안 수도이전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던 손학규 지사는 이 문제로 더 이상 정략적 이용은 안 된다며 여야의 전향적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자신은 전향적인 의견도 갖고 있지만 정쟁을 우려해 발표하지는 않겠다며 한나라당에 유연한 협상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손학규(경기도 지사): 전향적으로 이 문제를 대하고 여야간에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해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기자: 심대평 충남지사도 손 지사의 견해에 공감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심대평(충청남도 지사): 규제가 없었다고 하면 경기도는 훨씬 더 좋은 조건 하에서...
⊙기자: 당내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손 지사의 행보는 행정도시안에 반대하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태도를 유보중인 박근혜 대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나아가 태풍의 눈인 충청권과 전략적으로 제휴함으로써 향후 대권가도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돼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각자의 협상안을 갖고 절충을 벌였지만 여권의 행정도시안이 사전에 공개된 걸 놓고 설전을 벌인 끝에 결국 여야 단일화를 만든다는 원칙만 확인한 채 모레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손 지사는 행정수도 추진에 야당에 전향적인 협상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정반대 입장에 서왔던 손학규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 동안 수도이전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던 손학규 지사는 이 문제로 더 이상 정략적 이용은 안 된다며 여야의 전향적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자신은 전향적인 의견도 갖고 있지만 정쟁을 우려해 발표하지는 않겠다며 한나라당에 유연한 협상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손학규(경기도 지사): 전향적으로 이 문제를 대하고 여야간에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해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기자: 심대평 충남지사도 손 지사의 견해에 공감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심대평(충청남도 지사): 규제가 없었다고 하면 경기도는 훨씬 더 좋은 조건 하에서...
⊙기자: 당내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손 지사의 행보는 행정도시안에 반대하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태도를 유보중인 박근혜 대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나아가 태풍의 눈인 충청권과 전략적으로 제휴함으로써 향후 대권가도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돼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각자의 협상안을 갖고 절충을 벌였지만 여권의 행정도시안이 사전에 공개된 걸 놓고 설전을 벌인 끝에 결국 여야 단일화를 만든다는 원칙만 확인한 채 모레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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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심대평, “전향적”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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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7 2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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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학규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가 손을 맞잡고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손 지사는 행정수도 추진에 야당에 전향적인 협상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정반대 입장에 서왔던 손학규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 동안 수도이전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던 손학규 지사는 이 문제로 더 이상 정략적 이용은 안 된다며 여야의 전향적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자신은 전향적인 의견도 갖고 있지만 정쟁을 우려해 발표하지는 않겠다며 한나라당에 유연한 협상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손학규(경기도 지사): 전향적으로 이 문제를 대하고 여야간에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해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기자: 심대평 충남지사도 손 지사의 견해에 공감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심대평(충청남도 지사): 규제가 없었다고 하면 경기도는 훨씬 더 좋은 조건 하에서...
⊙기자: 당내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손 지사의 행보는 행정도시안에 반대하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태도를 유보중인 박근혜 대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나아가 태풍의 눈인 충청권과 전략적으로 제휴함으로써 향후 대권가도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돼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각자의 협상안을 갖고 절충을 벌였지만 여권의 행정도시안이 사전에 공개된 걸 놓고 설전을 벌인 끝에 결국 여야 단일화를 만든다는 원칙만 확인한 채 모레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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