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학력 시험 부활’…찬성 67.5%

입력 2005.02.01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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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여론조사 결과 서울시내 초등학교 학력평가 부활에 대해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보다 배 이상 많이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응답에서 나온 교육방향을 이해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초등학교 학력평가 부활에 대해 의견을 물었습니다.
찬성이 67.5%로 반대 의견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학력 신장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이 자녀의 학력을 알 수 있어서라고 답해 학업수준에 대한 궁금증이 컸음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반대한 응답자들은 점수 위주의 교육과 사교육 증가를 우려했습니다.
한편 학력평가가 실시될 경우 절반 이상이 사교육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사교육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성적표는 현행 서술식 평가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상당히 많아 초등학생 서열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중고등학생 평가에서 서술, 논술형 문항 확대는 종합적인 사고력 향상을 기대하며 응답자의 83.7%가 지지했습니다.
또 학력신장방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질 향상이 우선이라는 여론이 높아 학부모들은 학교 현장의 변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학부모 996명을 대상으로 오늘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1%입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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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학력 시험 부활’…찬성 67.5%
    • 입력 2005-02-01 21:23:2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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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여론조사 결과 서울시내 초등학교 학력평가 부활에 대해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보다 배 이상 많이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응답에서 나온 교육방향을 이해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초등학교 학력평가 부활에 대해 의견을 물었습니다. 찬성이 67.5%로 반대 의견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학력 신장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이 자녀의 학력을 알 수 있어서라고 답해 학업수준에 대한 궁금증이 컸음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반대한 응답자들은 점수 위주의 교육과 사교육 증가를 우려했습니다. 한편 학력평가가 실시될 경우 절반 이상이 사교육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사교육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성적표는 현행 서술식 평가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상당히 많아 초등학생 서열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중고등학생 평가에서 서술, 논술형 문항 확대는 종합적인 사고력 향상을 기대하며 응답자의 83.7%가 지지했습니다. 또 학력신장방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질 향상이 우선이라는 여론이 높아 학부모들은 학교 현장의 변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학부모 996명을 대상으로 오늘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1%입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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