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 조속 개최”…한미 정상 통화

입력 2005.02.05 (21:2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통해 6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기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루어진 한미 정상간 통화.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부대변인): 이를 위해서 한미간의 동맹을 포함하여 참가국들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이에 전적인 동의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또 이라크 총선이 성공적으로 치러짐으로써 민주화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한국 정부가 이라크에 평화정착을 도와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6자회담에 대한 두 정상의 강한 의지 표명에 따라 정부도 오늘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정동영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열어 회담 재개의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6자회담 핵심 당사국들의 교차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설 연휴 직후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립니다.
중국 고위 인사도 곧 북한을 방문, 이어 북한도 총리를 중국에 보냅니다.
부시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이어 오늘 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거듭 외교적, 평화적 해결을 다짐한 상황.
분명 회담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제는 북한이 답할 차례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자 회담 조속 개최”…한미 정상 통화
    • 입력 2005-02-05 21:05:0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통해 6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기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루어진 한미 정상간 통화.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부대변인): 이를 위해서 한미간의 동맹을 포함하여 참가국들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이에 전적인 동의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또 이라크 총선이 성공적으로 치러짐으로써 민주화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한국 정부가 이라크에 평화정착을 도와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6자회담에 대한 두 정상의 강한 의지 표명에 따라 정부도 오늘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정동영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열어 회담 재개의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6자회담 핵심 당사국들의 교차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설 연휴 직후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립니다. 중국 고위 인사도 곧 북한을 방문, 이어 북한도 총리를 중국에 보냅니다. 부시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이어 오늘 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거듭 외교적, 평화적 해결을 다짐한 상황. 분명 회담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제는 북한이 답할 차례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