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선 후 최악의 자폭 테러

입력 2005.02.08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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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치른 뒤에 안정을 찾아가던 이라크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사망자가 40명이 넘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살폭탄 공격을 받은 이라크군 지원자들이 병원으로 실려갑니다.
오늘 오후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일어난 폭탄 공격으로 이라크군 모병사무소 앞에 줄을 서 있던 지원병 21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바쿠바와 모술의 경찰서와 병원이 잇따라 폭탄공격을 받아 경찰 등 30명이 숨졌습니다.
이 자살폭탄의 경우는 대원이 경찰들을 불러모은 뒤 자폭을 해 인명피해는 더 컸습니다.
⊙압둘 바리(병원 관계자): 경찰과 공무원들이 몰려 있었는데 폭탄이 터졌습니다.
⊙기자: 이처럼 경찰과 군인들에게 공격이 집중되면서 이라크는 열흘 전 총선 이후 최악의 치안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저항세력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군 헬기와 관측초소를 공격하는 비디오 화면을 공개해 미군에도 심리적 압박을 했습니다.
이라크 내무장관은 이라크군이 1년 반 안에 치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히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바로 뒤 바그다드 한복판에서 이라크 유력 정치인이 공격을 받고 그의 두 아들이 숨지는 등 이라크 치안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만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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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총선 후 최악의 자폭 테러
    • 입력 2005-02-08 21:05:4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총선을 치른 뒤에 안정을 찾아가던 이라크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사망자가 40명이 넘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살폭탄 공격을 받은 이라크군 지원자들이 병원으로 실려갑니다. 오늘 오후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일어난 폭탄 공격으로 이라크군 모병사무소 앞에 줄을 서 있던 지원병 21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바쿠바와 모술의 경찰서와 병원이 잇따라 폭탄공격을 받아 경찰 등 30명이 숨졌습니다. 이 자살폭탄의 경우는 대원이 경찰들을 불러모은 뒤 자폭을 해 인명피해는 더 컸습니다. ⊙압둘 바리(병원 관계자): 경찰과 공무원들이 몰려 있었는데 폭탄이 터졌습니다. ⊙기자: 이처럼 경찰과 군인들에게 공격이 집중되면서 이라크는 열흘 전 총선 이후 최악의 치안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저항세력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군 헬기와 관측초소를 공격하는 비디오 화면을 공개해 미군에도 심리적 압박을 했습니다. 이라크 내무장관은 이라크군이 1년 반 안에 치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히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바로 뒤 바그다드 한복판에서 이라크 유력 정치인이 공격을 받고 그의 두 아들이 숨지는 등 이라크 치안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만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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