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통쾌한 첫 승

입력 2005.02.10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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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어제 쿠웨이트를 격파한 한국 대표팀의 경기 내용을 이성훈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독일행의 첫 출발인 쿠웨이트전.
전반 24분 이동국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일찌감치 쿠웨이트의 모랫바람을 잠재웠습니다.
중동킬러 이동국의 축포로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이후 일방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은 경기의 흐름은 후반 36분 이영표의 추가 골이 터지며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박지성에서 이영표로 이어진 네덜란드 듀오의 완벽한 합작품으로 2:0의 기분 좋은 첫승을 올렸습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첫 단추를 잘 끼우게 돼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더군다나 설날에 국민들이 많이 오신 가운데서 멋진 게임을 하고 이기게 돼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승리의 원동력은 이동국, 이영표의 결정력과 함께 박지성과 김남일이 주도한 미드필드의 압박이었습니다.
강력한 압박은 역습을 노린 쿠웨이트의 공격을 원천봉쇄했고 불안했던 우리 수비진에도 어느 정도 안정감을 되찾게 했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쿠웨이트의 목적은 오로지 역습인데, 우리 미드필더와 수비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기자: 시원한 승리로 독일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우리나라는 다음달 21일 사우디와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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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통쾌한 첫 승
    • 입력 2005-02-10 21:09: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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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어제 쿠웨이트를 격파한 한국 대표팀의 경기 내용을 이성훈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독일행의 첫 출발인 쿠웨이트전. 전반 24분 이동국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일찌감치 쿠웨이트의 모랫바람을 잠재웠습니다. 중동킬러 이동국의 축포로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이후 일방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은 경기의 흐름은 후반 36분 이영표의 추가 골이 터지며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박지성에서 이영표로 이어진 네덜란드 듀오의 완벽한 합작품으로 2:0의 기분 좋은 첫승을 올렸습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첫 단추를 잘 끼우게 돼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더군다나 설날에 국민들이 많이 오신 가운데서 멋진 게임을 하고 이기게 돼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승리의 원동력은 이동국, 이영표의 결정력과 함께 박지성과 김남일이 주도한 미드필드의 압박이었습니다. 강력한 압박은 역습을 노린 쿠웨이트의 공격을 원천봉쇄했고 불안했던 우리 수비진에도 어느 정도 안정감을 되찾게 했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쿠웨이트의 목적은 오로지 역습인데, 우리 미드필더와 수비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기자: 시원한 승리로 독일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우리나라는 다음달 21일 사우디와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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