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또 고장...운행지연 잇따라

입력 2005.02.10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달리던 KTX열차가 터널 안에서 1시간 동안 멈춰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뒤따르던 고속철도 잇따라 지연 운행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시간 넘게 열차가 도착하지 않자 참다 못한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유봉준(경남 김해시): 책임을 져야죠.
⊙기자: 어떻게 지연되는지는 알고는 계셨나요?
⊙인터뷰: 그런 방송도 없어요.
이유도 모르고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KTX 하행선 열차가 고장으로 고속철도 광명역 부근 터널에서 멈춰서면서 열차 7편이 줄줄이 길게는 1시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특히 고장열차에 탔던 승객 600여 명은 터널 속 열차 안에 1시간 가까이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유판주(부산시 개금동): 제 생각에는 5분 주기로 코멘트를 해 주었으면 손님들이, 승객들이 불안한 게 많이 없었을 텐데...
⊙기자: 특히 열차 지연사고 이후에도 철도공사측의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아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KTX열차를 이용해 동대구역 등에서 무궁화호 등 연계열차편으로 갈아타려던 승객들 역시 낭패를 보았습니다.
⊙이창규(경남 양산시): 계속 기다리다가 가서 물어봤더니 도착 역에서 확인해 보라고 그렇게만 얘기를 하더라고요.
⊙기자: 설날 연휴에 일어난 고장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겪은 불편도 불편이지만 계속되는 고장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은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TX 또 고장...운행지연 잇따라
    • 입력 2005-02-10 21:15:3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달리던 KTX열차가 터널 안에서 1시간 동안 멈춰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뒤따르던 고속철도 잇따라 지연 운행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시간 넘게 열차가 도착하지 않자 참다 못한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유봉준(경남 김해시): 책임을 져야죠. ⊙기자: 어떻게 지연되는지는 알고는 계셨나요? ⊙인터뷰: 그런 방송도 없어요. 이유도 모르고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KTX 하행선 열차가 고장으로 고속철도 광명역 부근 터널에서 멈춰서면서 열차 7편이 줄줄이 길게는 1시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특히 고장열차에 탔던 승객 600여 명은 터널 속 열차 안에 1시간 가까이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유판주(부산시 개금동): 제 생각에는 5분 주기로 코멘트를 해 주었으면 손님들이, 승객들이 불안한 게 많이 없었을 텐데... ⊙기자: 특히 열차 지연사고 이후에도 철도공사측의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아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KTX열차를 이용해 동대구역 등에서 무궁화호 등 연계열차편으로 갈아타려던 승객들 역시 낭패를 보았습니다. ⊙이창규(경남 양산시): 계속 기다리다가 가서 물어봤더니 도착 역에서 확인해 보라고 그렇게만 얘기를 하더라고요. ⊙기자: 설날 연휴에 일어난 고장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겪은 불편도 불편이지만 계속되는 고장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은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