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진출기업 작년 4분기 시황·매출 악화…올해 전망은 낙관적
입력 2023.01.08 (11:10)
수정 2023.01.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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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수요와 수출 부진이 심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작년 4분기 시황과 매출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28일∼12월 23일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에 개선됐던 시황(67)은 다시 2포인트(p) 떨어지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69도 5포인트 하락해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영업환경(58)은 11포인트, 설비 투자(93)는 세 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습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조사 항목이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0)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77)는 13포인트, 금속기계(70)는 10포인트 각각 내려 전 분기 대비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유통업(63)은 2포인트 오르며 5개 분기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34.8%)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수출 부진(14.8%)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자재 수급난(10.5%)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올해 전망은 다소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나, 연간 매출 전망 BSI는 작년(102)보다 소폭 상승한 107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매출 전망(103)은 다시 100을 웃돌았고 중소기업(107)도 기준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연구원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28일∼12월 23일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에 개선됐던 시황(67)은 다시 2포인트(p) 떨어지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69도 5포인트 하락해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영업환경(58)은 11포인트, 설비 투자(93)는 세 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습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조사 항목이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0)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77)는 13포인트, 금속기계(70)는 10포인트 각각 내려 전 분기 대비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유통업(63)은 2포인트 오르며 5개 분기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34.8%)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수출 부진(14.8%)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자재 수급난(10.5%)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올해 전망은 다소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나, 연간 매출 전망 BSI는 작년(102)보다 소폭 상승한 107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매출 전망(103)은 다시 100을 웃돌았고 중소기업(107)도 기준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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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08 11:10:44
- 수정2023-01-08 11:14:25

중국 내 수요와 수출 부진이 심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작년 4분기 시황과 매출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28일∼12월 23일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에 개선됐던 시황(67)은 다시 2포인트(p) 떨어지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69도 5포인트 하락해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영업환경(58)은 11포인트, 설비 투자(93)는 세 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습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조사 항목이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0)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77)는 13포인트, 금속기계(70)는 10포인트 각각 내려 전 분기 대비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유통업(63)은 2포인트 오르며 5개 분기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34.8%)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수출 부진(14.8%)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자재 수급난(10.5%)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올해 전망은 다소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나, 연간 매출 전망 BSI는 작년(102)보다 소폭 상승한 107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매출 전망(103)은 다시 100을 웃돌았고 중소기업(107)도 기준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연구원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28일∼12월 23일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에 개선됐던 시황(67)은 다시 2포인트(p) 떨어지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69도 5포인트 하락해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영업환경(58)은 11포인트, 설비 투자(93)는 세 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습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조사 항목이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0)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77)는 13포인트, 금속기계(70)는 10포인트 각각 내려 전 분기 대비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유통업(63)은 2포인트 오르며 5개 분기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34.8%)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수출 부진(14.8%)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자재 수급난(10.5%)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올해 전망은 다소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나, 연간 매출 전망 BSI는 작년(102)보다 소폭 상승한 107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매출 전망(103)은 다시 100을 웃돌았고 중소기업(107)도 기준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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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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