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양성률 14.8%…신규확진 4만 6천 명대

입력 2023.01.08 (12:02) 수정 2023.01.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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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입국한 중국발 단기 체류자 가운데 14.8%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그제보다 8.7%p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6천 명대로 지난주 일요일 기준보다 1만 명가량 감소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양성률이 14.8%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중국에서 입국한 1,267명 가운데 단기 체류 외국인 291명이 PCR 검사를 받았고, 이 중 4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성률은 14.8%로 전날보다 8.7%p 감소했습니다.

또 어제 홍콩발 항공편의 예약자는 1,212명이었고, 실제 입국자는 1,1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턴 중국 인접 지역인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들도 항공기 등에 타기 전에,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와 달리 입국 후 PCR 검사는 의무가 아닙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6,766명입니다.

어제보다는 7천여 명 적고 지난주 일요일보다는 1만 정도 줄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4일 이후 5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6명, 사망자는 34명이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하는 조건으로 2주 연속 확진자 수 감소와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감소, 주간 치명률 0.1% 이하 등 4가지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확진자 수와 주간 치명률,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등 2개 이상 기준이 충족된 상황입니다.

다만, 위 기준은 권고 사항이고 중국 내 확진자 급증과 신규 변이 확산 등이 국내 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내마스크 1단계 조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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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발 양성률 14.8%…신규확진 4만 6천 명대
    • 입력 2023-01-08 12:02:23
    • 수정2023-01-08 1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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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입국한 중국발 단기 체류자 가운데 14.8%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그제보다 8.7%p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6천 명대로 지난주 일요일 기준보다 1만 명가량 감소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양성률이 14.8%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중국에서 입국한 1,267명 가운데 단기 체류 외국인 291명이 PCR 검사를 받았고, 이 중 4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성률은 14.8%로 전날보다 8.7%p 감소했습니다.

또 어제 홍콩발 항공편의 예약자는 1,212명이었고, 실제 입국자는 1,1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턴 중국 인접 지역인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들도 항공기 등에 타기 전에,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와 달리 입국 후 PCR 검사는 의무가 아닙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6,766명입니다.

어제보다는 7천여 명 적고 지난주 일요일보다는 1만 정도 줄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4일 이후 5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6명, 사망자는 34명이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하는 조건으로 2주 연속 확진자 수 감소와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감소, 주간 치명률 0.1% 이하 등 4가지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확진자 수와 주간 치명률,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등 2개 이상 기준이 충족된 상황입니다.

다만, 위 기준은 권고 사항이고 중국 내 확진자 급증과 신규 변이 확산 등이 국내 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내마스크 1단계 조정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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