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탁한 하늘…9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입력 2023.01.08 (12:06) 수정 2023.01.08 (1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9개 시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 전, 건물과 산이 또렷하게 보이던 도심 풍경, 짙은 미세먼지에 지우개로 지운 듯 건물 윤곽만 흐릿하게 남았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과 충북, 경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은 세제곱미터 당 67마이크로그램, 충북은 62, 대구는 5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모두 '나쁨' 수준인 36 마이크로그램을 훌쩍 넘긴 수치입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과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도 계속 영향을 주며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대구·경북에는 오늘 밤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휴일이라 차량 운행 제한은 없지만, 사업장과 공사장은 작업 시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짙은 미세먼지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거로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하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도 탁한 하늘…9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 입력 2023-01-08 12:06:05
    • 수정2023-01-08 17:12:12
    뉴스 12
[앵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9개 시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 전, 건물과 산이 또렷하게 보이던 도심 풍경, 짙은 미세먼지에 지우개로 지운 듯 건물 윤곽만 흐릿하게 남았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과 충북, 경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은 세제곱미터 당 67마이크로그램, 충북은 62, 대구는 5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모두 '나쁨' 수준인 36 마이크로그램을 훌쩍 넘긴 수치입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과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도 계속 영향을 주며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대구·경북에는 오늘 밤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휴일이라 차량 운행 제한은 없지만, 사업장과 공사장은 작업 시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짙은 미세먼지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거로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하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