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강남 부동산 시장 ‘싸늘’
입력 2005.02.17 (20:34)
수정 2005.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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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대로 상당히 강력한 대책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대책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반응과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앵커: 판교신도시 분양시장, 그리고 강남 재건축단지에는 벌써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신도시 예정지에서 국세청 직원들이 현장 단속에 나섭니다.
대부분의 부동산업소가 이미 문을 닫았고 그나마 남은 업소에서도 청약통장 거래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신우균(판교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100대, 200대인데 하나 당첨됐는데 어떻게 사요.
⊙기자: 건교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에 이어 국세청 단속반까지 점검에 나서면서 이곳 판교 일대 부동산 골목에는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평당 2, 300만원씩 가격이 오른 인근 분당지역에서도 집값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판교지역 평당 분양가를 1500만원대로 묶고 부동산 규제책을 엄격히 운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임이태(경기도 분당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전문가도 아니고 누구든 알 수 없지 않습니까, 시장 흐름은.
조금 지켜볼까 이런 심리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기자: 올 초부터 가격이 급등했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거래를 동반하지 않은 호가 위주인 데다 층수 제한에 전부 다 안전진단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봉균(서울시 개포동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당장은 심리 위축이 돼서 거래가 지금까지도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거래가 끊긴다고 봐야죠.
⊙기자: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불안감은 남아 있습니다.
판교지역의 경우 분양가를 아무리 낮춰도 웃돈만 더 붙게 돼 결국 주변시세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분양시기만 11월로 늦췄을 뿐 청약과열의 근본적인 원인을 없앤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부동산 규제정책을 풀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이번 대책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반응과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앵커: 판교신도시 분양시장, 그리고 강남 재건축단지에는 벌써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신도시 예정지에서 국세청 직원들이 현장 단속에 나섭니다.
대부분의 부동산업소가 이미 문을 닫았고 그나마 남은 업소에서도 청약통장 거래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신우균(판교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100대, 200대인데 하나 당첨됐는데 어떻게 사요.
⊙기자: 건교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에 이어 국세청 단속반까지 점검에 나서면서 이곳 판교 일대 부동산 골목에는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평당 2, 300만원씩 가격이 오른 인근 분당지역에서도 집값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판교지역 평당 분양가를 1500만원대로 묶고 부동산 규제책을 엄격히 운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임이태(경기도 분당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전문가도 아니고 누구든 알 수 없지 않습니까, 시장 흐름은.
조금 지켜볼까 이런 심리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기자: 올 초부터 가격이 급등했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거래를 동반하지 않은 호가 위주인 데다 층수 제한에 전부 다 안전진단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봉균(서울시 개포동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당장은 심리 위축이 돼서 거래가 지금까지도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거래가 끊긴다고 봐야죠.
⊙기자: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불안감은 남아 있습니다.
판교지역의 경우 분양가를 아무리 낮춰도 웃돈만 더 붙게 돼 결국 주변시세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분양시기만 11월로 늦췄을 뿐 청약과열의 근본적인 원인을 없앤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부동산 규제정책을 풀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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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17 20:01:27
- 수정2005-02-17 21:00:31
⊙앵커: 보신대로 상당히 강력한 대책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대책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반응과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앵커: 판교신도시 분양시장, 그리고 강남 재건축단지에는 벌써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신도시 예정지에서 국세청 직원들이 현장 단속에 나섭니다.
대부분의 부동산업소가 이미 문을 닫았고 그나마 남은 업소에서도 청약통장 거래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신우균(판교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100대, 200대인데 하나 당첨됐는데 어떻게 사요.
⊙기자: 건교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에 이어 국세청 단속반까지 점검에 나서면서 이곳 판교 일대 부동산 골목에는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평당 2, 300만원씩 가격이 오른 인근 분당지역에서도 집값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판교지역 평당 분양가를 1500만원대로 묶고 부동산 규제책을 엄격히 운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임이태(경기도 분당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전문가도 아니고 누구든 알 수 없지 않습니까, 시장 흐름은.
조금 지켜볼까 이런 심리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기자: 올 초부터 가격이 급등했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거래를 동반하지 않은 호가 위주인 데다 층수 제한에 전부 다 안전진단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봉균(서울시 개포동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당장은 심리 위축이 돼서 거래가 지금까지도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거래가 끊긴다고 봐야죠.
⊙기자: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불안감은 남아 있습니다.
판교지역의 경우 분양가를 아무리 낮춰도 웃돈만 더 붙게 돼 결국 주변시세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분양시기만 11월로 늦췄을 뿐 청약과열의 근본적인 원인을 없앤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부동산 규제정책을 풀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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