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한국전 앞서 이집트와 평가전 추진

입력 2005.02.2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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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26일에 있을 우리나라와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사우디의 준비가 예사롭지 않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이 최강의 조합을 찾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사이 A조의 난적 사우디도 홈에서 싸울 치를 2차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최종예선에 앞서 우리가 맞붙었던 이집트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팀에 대한 정보수집과 동시에 실전 리허설을 겸하는 이중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9일 우즈벡과의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친 사우디로서는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홈에서 패한다면 최종예선 자체가 힘든 여정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칼데론 사우디 감독은 한국을 A조 최강으로 치켜세우면서도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가브리엘 칼데론(사우디 감독): 한국은 단연 A조 최강팀이고 나머지 세팀은 비슷한 수준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사우디는 아르헨티나 출신인 칼데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미드필드 압박과 패싱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는 평가입니다.
공격의 마무리는 역시 백전노장 알 자베르의 몫입니다.
한 순간의 방심이 언제든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계대상 1호입니다.
여기에 최대 변수인 홈텃세까지 감안한다면 사우디와의 원정 2차전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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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한국전 앞서 이집트와 평가전 추진
    • 입력 2005-02-21 21:47: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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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26일에 있을 우리나라와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사우디의 준비가 예사롭지 않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이 최강의 조합을 찾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사이 A조의 난적 사우디도 홈에서 싸울 치를 2차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최종예선에 앞서 우리가 맞붙었던 이집트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팀에 대한 정보수집과 동시에 실전 리허설을 겸하는 이중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9일 우즈벡과의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친 사우디로서는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홈에서 패한다면 최종예선 자체가 힘든 여정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칼데론 사우디 감독은 한국을 A조 최강으로 치켜세우면서도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가브리엘 칼데론(사우디 감독): 한국은 단연 A조 최강팀이고 나머지 세팀은 비슷한 수준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사우디는 아르헨티나 출신인 칼데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미드필드 압박과 패싱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는 평가입니다. 공격의 마무리는 역시 백전노장 알 자베르의 몫입니다. 한 순간의 방심이 언제든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계대상 1호입니다. 여기에 최대 변수인 홈텃세까지 감안한다면 사우디와의 원정 2차전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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