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체육회장 후보 ‘열띤 공약 대결’

입력 2005.02.2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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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체육회 85년 사상 최초로 회장선거 입후보자들이 자신의 공약을 밝히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처음인 만큼 역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송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체육계 11개 단체가 합동으로 마련한 오늘 토론회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두 후보의 공약을 듣고 자질을 검증했습니다.
기호순에 따른 정경발표에서 이연택 후보는 체육계의 자립을, 김정길 후보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연택(후보): 근본적으로는 자율단체로 홀로서야 한다는 큰 명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길(후보): 웰빙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체육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강력한 예산의 확보와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
⊙기자: 열악한 체육재정을 개선하기 위해 김 후보는 10년 내에 국가예산의 1% 이상 확보를, 후보는 선진국형 스포츠마케팅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정길(후보): 우리 스포츠가 국가에 기여한 만큼 예산을 정부에 당당히 요구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요구하고 관철해 내려고 하면 무엇보다도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이연택(후보): 이태리나 영국이나 유럽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로또나 토토의 수익금액의 일정률을 우리 체육기금으로 제도화하는 시스템...
⊙기자: 한편 이 후보의 검찰수수와 관련해서는 김 후보도 17대 총선 때 검찰에 소환된 경험이 있어 이 후보의 억울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선거 당일인 오는 23일까지 페어플레이를 다짐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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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 체육회장 후보 ‘열띤 공약 대결’
    • 입력 2005-02-21 21:49:3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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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체육회 85년 사상 최초로 회장선거 입후보자들이 자신의 공약을 밝히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처음인 만큼 역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송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체육계 11개 단체가 합동으로 마련한 오늘 토론회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두 후보의 공약을 듣고 자질을 검증했습니다. 기호순에 따른 정경발표에서 이연택 후보는 체육계의 자립을, 김정길 후보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연택(후보): 근본적으로는 자율단체로 홀로서야 한다는 큰 명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길(후보): 웰빙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체육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강력한 예산의 확보와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 ⊙기자: 열악한 체육재정을 개선하기 위해 김 후보는 10년 내에 국가예산의 1% 이상 확보를, 후보는 선진국형 스포츠마케팅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정길(후보): 우리 스포츠가 국가에 기여한 만큼 예산을 정부에 당당히 요구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요구하고 관철해 내려고 하면 무엇보다도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이연택(후보): 이태리나 영국이나 유럽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로또나 토토의 수익금액의 일정률을 우리 체육기금으로 제도화하는 시스템... ⊙기자: 한편 이 후보의 검찰수수와 관련해서는 김 후보도 17대 총선 때 검찰에 소환된 경험이 있어 이 후보의 억울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선거 당일인 오는 23일까지 페어플레이를 다짐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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