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체제 출범

입력 2005.02.2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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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체육회 85년 역사상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송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길 회장이 오는 2009년까지 한국체육을 이끌 수장에 올랐습니다.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선거에서 김정길 후보는 총 45표 중 29표를 얻어 16표에 그친 이연택 후보를 제치고 제35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뽑혔습니다.
⊙김정길(신임 대한체육회장): 우선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흩어진 우리 체육계의 민심을 수습하고 우리 체육계가 하나로 단합하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정길 신임 회장은 내일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직을 사퇴하는 등 체육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성사를 위해 상반기 중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등의 청사진도 내놓았습니다.
한편 이연택 전 회장은 아테네올림픽과 부산아시안게임 등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나 선거 직전 불거진 검찰 수사로 결정타를 입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김정길 회장 체제는 출범했지만 과열선거의 후유증으로 체육계의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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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체제 출범
    • 입력 2005-02-23 21:49:5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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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체육회 85년 역사상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송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길 회장이 오는 2009년까지 한국체육을 이끌 수장에 올랐습니다.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선거에서 김정길 후보는 총 45표 중 29표를 얻어 16표에 그친 이연택 후보를 제치고 제35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뽑혔습니다. ⊙김정길(신임 대한체육회장): 우선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흩어진 우리 체육계의 민심을 수습하고 우리 체육계가 하나로 단합하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정길 신임 회장은 내일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직을 사퇴하는 등 체육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성사를 위해 상반기 중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등의 청사진도 내놓았습니다. 한편 이연택 전 회장은 아테네올림픽과 부산아시안게임 등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나 선거 직전 불거진 검찰 수사로 결정타를 입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김정길 회장 체제는 출범했지만 과열선거의 후유증으로 체육계의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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