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김충환 의원 ‘거액 수수 혐의’ 수사
입력 2005.02.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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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이 청탁과 함께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지난 2002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던 송 모씨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정황을 잡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송 씨로부터 차용증을 써주고 1억원을 빌렸다가 선거를 앞두고 송 씨의 청탁을 받은 뒤 차용증을 돌려받았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의 측근출신인 현 청와대 직원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측은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공천헌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지난해 철거 전문업체 대표 상 모씨로부터 재건축 아파트의 철거공사권을 따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구청장 재직시절에도 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의원의 부인 최 모씨를 불러 돈을 받은 시기와 경위 등을 집중추궁했습니다.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제 아내에게 우리 지역구 사무실에 갖다 놓았던 1200만원은 20일 정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돌려주었다.
⊙기자: 검찰은 이들 국회의원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이 청탁과 함께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지난 2002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던 송 모씨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정황을 잡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송 씨로부터 차용증을 써주고 1억원을 빌렸다가 선거를 앞두고 송 씨의 청탁을 받은 뒤 차용증을 돌려받았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의 측근출신인 현 청와대 직원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측은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공천헌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지난해 철거 전문업체 대표 상 모씨로부터 재건축 아파트의 철거공사권을 따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구청장 재직시절에도 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의원의 부인 최 모씨를 불러 돈을 받은 시기와 경위 등을 집중추궁했습니다.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제 아내에게 우리 지역구 사무실에 갖다 놓았던 1200만원은 20일 정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돌려주었다.
⊙기자: 검찰은 이들 국회의원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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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선·김충환 의원 ‘거액 수수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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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4 21:00:2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이 청탁과 함께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지난 2002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던 송 모씨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정황을 잡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송 씨로부터 차용증을 써주고 1억원을 빌렸다가 선거를 앞두고 송 씨의 청탁을 받은 뒤 차용증을 돌려받았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의 측근출신인 현 청와대 직원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측은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공천헌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지난해 철거 전문업체 대표 상 모씨로부터 재건축 아파트의 철거공사권을 따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구청장 재직시절에도 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의원의 부인 최 모씨를 불러 돈을 받은 시기와 경위 등을 집중추궁했습니다.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제 아내에게 우리 지역구 사무실에 갖다 놓았던 1200만원은 20일 정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돌려주었다.
⊙기자: 검찰은 이들 국회의원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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