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풀이 범죄가 초래한 끔찍한 참변이었습니다.
병원 현장에는 경비가 있었지만 무방비로 당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늘 불은 알코올 중독자였던 백 모씨가 홧김에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이 병원에 입원했었고 가족과 멀어지자 앙갚음을 하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백 모 씨(방화 용의자): 아무런 허락도 없고 이 사람 좀 잡아 넣어줘요 하니까 앰뷸런서 불러다가 나를 감금한 거죠.
⊙기자: 백 씨가 화염병을 던진 시간 현장에는 병원 직원과 환자 그리고 보호자 등 수십명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는 순간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대부분 대피했지만 사무실 안에 있었던 병원직원 4명은 대피할 겨를도 없이 연기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화염병을 5개나 던지는 동안 경비원들도 제대로 손쓸 틈이 없었습니다.
⊙최도철(병원 원무처장): 저한테 화염병 서너 개를 던져서 제 몸도 지금 머리가 타고 현관에 불이 전개돼서...
⊙기자: 백 씨는 화염병 5개를 실은 차를 직접 몰고 이 현관 앞에까지 왔지만 이때까지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평소에도 일반 차량이 오갔기 때문에 아무도 백 씨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일반 차량도 출입이 가능한가요?
⊙병원 관계자: 그럼요.
보호자들이 오잖아요.
⊙기자: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병원, 홧김에 갑자기 저지른 방화에는 무방비였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병원 현장에는 경비가 있었지만 무방비로 당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늘 불은 알코올 중독자였던 백 모씨가 홧김에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이 병원에 입원했었고 가족과 멀어지자 앙갚음을 하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백 모 씨(방화 용의자): 아무런 허락도 없고 이 사람 좀 잡아 넣어줘요 하니까 앰뷸런서 불러다가 나를 감금한 거죠.
⊙기자: 백 씨가 화염병을 던진 시간 현장에는 병원 직원과 환자 그리고 보호자 등 수십명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는 순간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대부분 대피했지만 사무실 안에 있었던 병원직원 4명은 대피할 겨를도 없이 연기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화염병을 5개나 던지는 동안 경비원들도 제대로 손쓸 틈이 없었습니다.
⊙최도철(병원 원무처장): 저한테 화염병 서너 개를 던져서 제 몸도 지금 머리가 타고 현관에 불이 전개돼서...
⊙기자: 백 씨는 화염병 5개를 실은 차를 직접 몰고 이 현관 앞에까지 왔지만 이때까지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평소에도 일반 차량이 오갔기 때문에 아무도 백 씨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일반 차량도 출입이 가능한가요?
⊙병원 관계자: 그럼요.
보호자들이 오잖아요.
⊙기자: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병원, 홧김에 갑자기 저지른 방화에는 무방비였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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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풀이 범죄에 병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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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4 21:20:5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화풀이 범죄가 초래한 끔찍한 참변이었습니다.
병원 현장에는 경비가 있었지만 무방비로 당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늘 불은 알코올 중독자였던 백 모씨가 홧김에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이 병원에 입원했었고 가족과 멀어지자 앙갚음을 하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백 모 씨(방화 용의자): 아무런 허락도 없고 이 사람 좀 잡아 넣어줘요 하니까 앰뷸런서 불러다가 나를 감금한 거죠.
⊙기자: 백 씨가 화염병을 던진 시간 현장에는 병원 직원과 환자 그리고 보호자 등 수십명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는 순간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대부분 대피했지만 사무실 안에 있었던 병원직원 4명은 대피할 겨를도 없이 연기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화염병을 5개나 던지는 동안 경비원들도 제대로 손쓸 틈이 없었습니다.
⊙최도철(병원 원무처장): 저한테 화염병 서너 개를 던져서 제 몸도 지금 머리가 타고 현관에 불이 전개돼서...
⊙기자: 백 씨는 화염병 5개를 실은 차를 직접 몰고 이 현관 앞에까지 왔지만 이때까지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평소에도 일반 차량이 오갔기 때문에 아무도 백 씨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일반 차량도 출입이 가능한가요?
⊙병원 관계자: 그럼요.
보호자들이 오잖아요.
⊙기자: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병원, 홧김에 갑자기 저지른 방화에는 무방비였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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