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⅔ 재산 늘었다

입력 2005.02.28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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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지난 1년간 평균 9300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문호 기자가 재산 변동사항,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극심한 경제침체에도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평균 9300만원 늘었습니다.
공개대상 294명 가운데 68%인 201명이 재산을 늘렸는데 65명은 1억원 이상이었습니다.
반면 92명의 경우에는 재산이 줄었으며 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은 24명이었습니다.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이 70억원을 늘려 재산증가 1위였고 다음이 정몽준, 김무성, 이계안 의원순이었습니다.
우제창 의원과 남경필 의원은 5억원 이상 줄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당별로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평균 5700만원, 한나라당은 1억 1400만원, 그리고 민주노동당이 5100만원을 늘린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1700만원을 늘린 데 그쳤습니다.
주요 정치인을 보면 김원기 국회의장은 2억 8200만원, 김덕규 부의장은 7400만원을 늘렸지만 박희태 부의장은 2억 550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등록했습니다.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그리고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는 모두 재산을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17대 국회의원들 평균 재산은 21억 6000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260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마이너스 5억 4000만원으로 최하위였습니다.
지난해 공개해서 재산이 늘어난 의원 비율이 54%였던 점을 고려하면 의원들의 재산상황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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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⅔ 재산 늘었다
    • 입력 2005-02-28 21:03: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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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지난 1년간 평균 9300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문호 기자가 재산 변동사항,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극심한 경제침체에도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평균 9300만원 늘었습니다. 공개대상 294명 가운데 68%인 201명이 재산을 늘렸는데 65명은 1억원 이상이었습니다. 반면 92명의 경우에는 재산이 줄었으며 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은 24명이었습니다.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이 70억원을 늘려 재산증가 1위였고 다음이 정몽준, 김무성, 이계안 의원순이었습니다. 우제창 의원과 남경필 의원은 5억원 이상 줄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당별로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평균 5700만원, 한나라당은 1억 1400만원, 그리고 민주노동당이 5100만원을 늘린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1700만원을 늘린 데 그쳤습니다. 주요 정치인을 보면 김원기 국회의장은 2억 8200만원, 김덕규 부의장은 7400만원을 늘렸지만 박희태 부의장은 2억 550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등록했습니다.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그리고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는 모두 재산을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17대 국회의원들 평균 재산은 21억 6000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260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마이너스 5억 4000만원으로 최하위였습니다. 지난해 공개해서 재산이 늘어난 의원 비율이 54%였던 점을 고려하면 의원들의 재산상황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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