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석유·가스층 또 발견

입력 2005.03.03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유가로 걱정이 태산이지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울산 앞바다에서 양질의 가스층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동해-1 가스전 인근 해역에서 또 하나의 석유가스층이 발견됐습니다.
동해-1 가스전과는 전혀 다른 지층에서 시추를 시작한 지 달 만에 올린 성과입니다.
가채매장량 400억입방피트, LNG로 환산해 80만톤 규모로 2억 8000만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의 4.4%로 울산과 경남지역 34만 가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석유가스전은 오는 2007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 현재 생산중인 동해1가스전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가스를 육상으로 공급합니다.
5km의 파이프라인만 새로 깔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파이프라인과 연결돼 곧장 울산기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
투자비용이 적기 때문에 이 광구의 경제성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입니다.
⊙임홍근(한국석유공사 대륙붕탐사 처장): 동해-1 가스전 이외에 새로운 가스층을 확인함으로써 이 지역에 또 다른 가스층이 존재하고 있다는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주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내년에도 같은 해역에서 탐사시추를 계속해 우리 대륙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해서 석유·가스층 또 발견
    • 입력 2005-03-03 21:15:4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고유가로 걱정이 태산이지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울산 앞바다에서 양질의 가스층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동해-1 가스전 인근 해역에서 또 하나의 석유가스층이 발견됐습니다. 동해-1 가스전과는 전혀 다른 지층에서 시추를 시작한 지 달 만에 올린 성과입니다. 가채매장량 400억입방피트, LNG로 환산해 80만톤 규모로 2억 8000만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의 4.4%로 울산과 경남지역 34만 가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석유가스전은 오는 2007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 현재 생산중인 동해1가스전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가스를 육상으로 공급합니다. 5km의 파이프라인만 새로 깔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파이프라인과 연결돼 곧장 울산기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 투자비용이 적기 때문에 이 광구의 경제성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입니다. ⊙임홍근(한국석유공사 대륙붕탐사 처장): 동해-1 가스전 이외에 새로운 가스층을 확인함으로써 이 지역에 또 다른 가스층이 존재하고 있다는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주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내년에도 같은 해역에서 탐사시추를 계속해 우리 대륙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