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나치 보물지도’ 에 보물 사냥꾼 몰려

입력 2023.01.09 (10:53) 수정 2023.01.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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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 번쯤 꼭꼭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일에 관심을 두기 마련인데요.

최근 네덜란드에선 수십 년 만에 공개된 보물 지도 때문에 한 시골 마을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중부의 오메런 마을!

평소 한적하기만 했던 이곳이 금속 탐지기와 삽을 든 사람들로 들썩이는데요.

과거 독일 나치 병사들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 위해섭니다.

최근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는 75년의 비밀유지 기간이 지나자 2차 세계 대전 직후 작성된 공문서 1,300여 건을 공개했는데요.

이들 가운데 가장 대중의 관심을 끈 것이 바로 '나치의 보물지도'입니다.

이 지도에는 네덜란드 동부 지역을 점령했던 나치 병사들이 1945년 퇴각 과정에서 그간 약탈한 보석과 금화 등을 묻어둔 장소가 기록돼 있는데요.

그 장소가 바로 이 마을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보물 사냥꾼들이 몰리기 시작한 겁니다.

이 보물의 현재 가치는 1,5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2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요.

다만 해당 지도를 바탕으로 이미 수차례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모두 허사에 그쳤고 네덜란드 정부 차원에서 과거 나치 장교까지 데려왔으나 끝내 보물을 찾지 못한 바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애초부터 보물이 없었다' 혹은 '누군가가 진작에 보물을 발견했다'는 등 회의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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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나치 보물지도’ 에 보물 사냥꾼 몰려
    • 입력 2023-01-09 10:53:22
    • 수정2023-01-09 1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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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 번쯤 꼭꼭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일에 관심을 두기 마련인데요.

최근 네덜란드에선 수십 년 만에 공개된 보물 지도 때문에 한 시골 마을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중부의 오메런 마을!

평소 한적하기만 했던 이곳이 금속 탐지기와 삽을 든 사람들로 들썩이는데요.

과거 독일 나치 병사들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 위해섭니다.

최근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는 75년의 비밀유지 기간이 지나자 2차 세계 대전 직후 작성된 공문서 1,300여 건을 공개했는데요.

이들 가운데 가장 대중의 관심을 끈 것이 바로 '나치의 보물지도'입니다.

이 지도에는 네덜란드 동부 지역을 점령했던 나치 병사들이 1945년 퇴각 과정에서 그간 약탈한 보석과 금화 등을 묻어둔 장소가 기록돼 있는데요.

그 장소가 바로 이 마을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보물 사냥꾼들이 몰리기 시작한 겁니다.

이 보물의 현재 가치는 1,5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2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요.

다만 해당 지도를 바탕으로 이미 수차례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모두 허사에 그쳤고 네덜란드 정부 차원에서 과거 나치 장교까지 데려왔으나 끝내 보물을 찾지 못한 바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애초부터 보물이 없었다' 혹은 '누군가가 진작에 보물을 발견했다'는 등 회의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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