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흐리고 약한 비

입력 2005.03.09 (20:36) 수정 2005.03.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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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요즘 피로를 자주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봄이 깊어질수록 피로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겨울에 춥다고 근육이 웅크리고 있다가 봄 되면서 그 근육수축이 풀어지면서 좀 나른해지기도 하고요.
그 다음에 낮에는 기온이 따뜻해지니까 활동량이 늘어서 에너지 소비량이 더 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 기온차도 크고 환경변화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니까 피로감이 더 늘 수 있습니다.
⊙기자: 오미자의 쓴맛은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이렇게 차로 달여마시면 봄철 피로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내일은 궂은 날씨 속에 몸과 마음까지 지칠 수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오미자차 한잔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한낮의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봄 들어서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 구름들은 내일과 모레 사이에 비나 눈을 뿌리겠고 기온도 많이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내일은 기온이 높기 때문에 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에서 20mm 정도가 되겠고요.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흐린 날씨 덕분에 오늘보다 크게 올라서 전국이 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낮기온은 비가 먼저 시작되는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4, 5도 가량 떨어지고 남부지방은 15도에서 20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오히려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또 오늘부터 다음주 초까지는 서해안의 해수면이 상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영동지방에는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번 꽃샘추위는 다음주 초까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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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 흐리고 약한 비
    • 입력 2005-03-09 20:32:59
    • 수정2005-03-09 21:36:05
    뉴스타임
⊙기자: 요즘 피로를 자주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봄이 깊어질수록 피로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겨울에 춥다고 근육이 웅크리고 있다가 봄 되면서 그 근육수축이 풀어지면서 좀 나른해지기도 하고요. 그 다음에 낮에는 기온이 따뜻해지니까 활동량이 늘어서 에너지 소비량이 더 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 기온차도 크고 환경변화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니까 피로감이 더 늘 수 있습니다. ⊙기자: 오미자의 쓴맛은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이렇게 차로 달여마시면 봄철 피로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내일은 궂은 날씨 속에 몸과 마음까지 지칠 수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오미자차 한잔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한낮의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봄 들어서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 구름들은 내일과 모레 사이에 비나 눈을 뿌리겠고 기온도 많이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내일은 기온이 높기 때문에 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에서 20mm 정도가 되겠고요.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흐린 날씨 덕분에 오늘보다 크게 올라서 전국이 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낮기온은 비가 먼저 시작되는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4, 5도 가량 떨어지고 남부지방은 15도에서 20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오히려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또 오늘부터 다음주 초까지는 서해안의 해수면이 상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영동지방에는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번 꽃샘추위는 다음주 초까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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