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보호헬맷’ 벗고 맹타

입력 2005.03.2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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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종범이 지난 2002년 얼굴에 공을 맞은 이후에 써오던 안면보호용 헬멧을 올시즌부터는 벗기로 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는 일단 성공이라고 합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천재와 바람의 아들.
화려한 수식어만큼이나 이종범의 야구인생은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2002년 얼굴에 공을 맞은 뒤 특수헬멧을 사용하고부터는 달랐습니다.
3할을 넘던 타율은 어느덧 2할대로 떨어져 평범한 타자로 변했습니다.
천재성을 가리는 굴레와 같던 특수헬멧을 이종범이 올해부터 벗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종범(기아): 맞고 나간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또 개인적으로 그래서 벗는 이유고 또 베이스러닝이나 볼을 선구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느껴서...
⊙기자: 몸쪽공에 대한 두려움을 떨친 결과 이종범의 모험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오늘 3타수 2안타를 포함해 시범경기 4할대의 맹타로 타격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종범(기아): 방망이 짧게 잡고 1번 타자로서 저스트멘트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기자: 선두 타자 이종범의 안타로 시작된 경기는 9회말 터진 김민철의 끝내기 홈런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기아는 LG에 4: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팀방어율 1점대의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며 두산을 4:1로 제쳤습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단독 선두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현대와 삼성도 각각 이겼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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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범, ‘보호헬맷’ 벗고 맹타
    • 입력 2005-03-23 21:51: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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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종범이 지난 2002년 얼굴에 공을 맞은 이후에 써오던 안면보호용 헬멧을 올시즌부터는 벗기로 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는 일단 성공이라고 합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천재와 바람의 아들. 화려한 수식어만큼이나 이종범의 야구인생은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2002년 얼굴에 공을 맞은 뒤 특수헬멧을 사용하고부터는 달랐습니다. 3할을 넘던 타율은 어느덧 2할대로 떨어져 평범한 타자로 변했습니다. 천재성을 가리는 굴레와 같던 특수헬멧을 이종범이 올해부터 벗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종범(기아): 맞고 나간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또 개인적으로 그래서 벗는 이유고 또 베이스러닝이나 볼을 선구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느껴서... ⊙기자: 몸쪽공에 대한 두려움을 떨친 결과 이종범의 모험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오늘 3타수 2안타를 포함해 시범경기 4할대의 맹타로 타격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종범(기아): 방망이 짧게 잡고 1번 타자로서 저스트멘트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기자: 선두 타자 이종범의 안타로 시작된 경기는 9회말 터진 김민철의 끝내기 홈런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기아는 LG에 4: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팀방어율 1점대의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며 두산을 4:1로 제쳤습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단독 선두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현대와 삼성도 각각 이겼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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