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戰 해법은 ‘역습’

⊙앵커: 축구대표팀은 모레 우즈베키스탄을 반드시 이겨야만 A조 선두 탈환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빠른 공수 전환에 이은 역습이 필승의 카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반드시 이겨 위기 탈출을 노리고자 하는 축구대표팀.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오늘 본프레레 감독에게 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한마디로 역습.
이틀 전 우즈벡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나타났듯이 미드필드진의 강한 압박에서 시작되는 빠른 역습과 짧은 2:1패스를 이용한 공간침투가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비에서 스트라이커 게인리히와 플레이메이커인 카시모프의 발을 봉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특히 프리킥에서 날리는 카시모프의 왼발슈팅은 가공할 위력을 지녔습니다.
또 사우디전을 모방해 스리백에서 포백 수비로 바꾸는 등의 급격한 전술변화에도 대처 방법을 강구해 놓아야 합니다.
⊙누르(우즈벡 축구협회 관계자): 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재훈(축구협회 기술위원): 미드필드에 연결하다가 차단된 볼이 쿠웨이트에게 많은 역습의 기회를 많이 줬다...
⊙기자: A조 최하위인 우즈벡을 상대로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직행에 다시 파란불을 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