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강진 열흘 전에는 후쿠오카에서 지진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감지가 된 바 있습니다.
잇따르고 있는 지구촌의 강진이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홍사훈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이번 진앙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부딪치는 곳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대지진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군데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800년 이후 지역에는 큰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인도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밀려들어가다 어느 순간 막히게 됐고 2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인도판은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 지각 때문에 용수철처럼 팽팽해졌습니다.
결국 지난해 12월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한꺼번에 밀려들어가 1차 대지진이 발생했고 이때 들어가지 못하고 남아 있던 지각판이 오늘 새벽 밀려들어가면서 2차 지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그 동안 축적됐던 힘이 이번에 두 번의 지진으로 인해서 다 방출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또 지진을 일으킬 만한 힘이 축적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고요.
⊙기자: 전세계적으로 규모 6 이상의 큰 지진은 연평균 세 차례 정도 발생합니다.
지진학자들은 그러나 후쿠오카 강진과 이번 지진이 연속해 일어난 건 우연일 뿐 서로 연관성은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12개의 판으로 나뉘어진 전 세계 지각판은 각자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지진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잇따르고 있는 지구촌의 강진이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홍사훈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이번 진앙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부딪치는 곳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대지진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군데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800년 이후 지역에는 큰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인도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밀려들어가다 어느 순간 막히게 됐고 2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인도판은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 지각 때문에 용수철처럼 팽팽해졌습니다.
결국 지난해 12월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한꺼번에 밀려들어가 1차 대지진이 발생했고 이때 들어가지 못하고 남아 있던 지각판이 오늘 새벽 밀려들어가면서 2차 지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그 동안 축적됐던 힘이 이번에 두 번의 지진으로 인해서 다 방출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또 지진을 일으킬 만한 힘이 축적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고요.
⊙기자: 전세계적으로 규모 6 이상의 큰 지진은 연평균 세 차례 정도 발생합니다.
지진학자들은 그러나 후쿠오카 강진과 이번 지진이 연속해 일어난 건 우연일 뿐 서로 연관성은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12개의 판으로 나뉘어진 전 세계 지각판은 각자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지진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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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강진, 연관 있나?
-
- 입력 2005-03-29 21:05:2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강진 열흘 전에는 후쿠오카에서 지진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감지가 된 바 있습니다.
잇따르고 있는 지구촌의 강진이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홍사훈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이번 진앙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부딪치는 곳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대지진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군데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800년 이후 지역에는 큰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인도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밀려들어가다 어느 순간 막히게 됐고 2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인도판은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 지각 때문에 용수철처럼 팽팽해졌습니다.
결국 지난해 12월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한꺼번에 밀려들어가 1차 대지진이 발생했고 이때 들어가지 못하고 남아 있던 지각판이 오늘 새벽 밀려들어가면서 2차 지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그 동안 축적됐던 힘이 이번에 두 번의 지진으로 인해서 다 방출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또 지진을 일으킬 만한 힘이 축적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고요.
⊙기자: 전세계적으로 규모 6 이상의 큰 지진은 연평균 세 차례 정도 발생합니다.
지진학자들은 그러나 후쿠오카 강진과 이번 지진이 연속해 일어난 건 우연일 뿐 서로 연관성은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12개의 판으로 나뉘어진 전 세계 지각판은 각자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지진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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