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적자 줄이기 위해 통상 입력 강화

⊙앵커: 미국이 경상수지 적자해소를 위해서 대외 통상압력을 강화할 움직입니다.
워싱턴 이광출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구티에레스 미 상무장관은 미국 뉴욕 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사상 최고 수준을 넘어선 미국의 경상수지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교역상대국들의 불공정 행위를 철폐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티에레스(미 상무장관): 우리는 교역 상대국들이 자유무역정신을 존중하도록 협상을 계속할 것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역 장벽의 철폐도 요구할 것입니다.
⊙기자: 구티에레스 장관은 어느 국가들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인가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멕시코와 캐나다 정상들과의 북미 정상회담을 끝내면서 극동지역을 거론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특히 극동지역은 자본과 상품 서비스에 있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티에레스 장관은 극동국가 가운데 중국에 대해서는 지적 재산권 보호를 보다 강화하라고 몰아세웠고 일본은 비관세장벽을 철폐해서 미국 제품에 대한 차별대우를 없애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특히 호혜적인 무역환경의 조성을 자유와 민주주의의 확산이라는 차원에서 다룰 것이라고 강조해서 앞으로 교역 상대국과의 통상 교섭이 보다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